맛지마니까야(中部)/M117.위대한 마흔 가지 경-팔정도

5. '성스러운 바른 행위'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2. 6. 06:23


22.

   "비구들이여, 거기서 바른 견해가 먼저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바른 견해가 먼저 오는가?

    그는 그릇된 행위를 그릇된 행위라고 꿰뚫어 알고, 바른 행위를 바른 행위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바른 견해이다."



2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릇된 행위인가?

    비구들이여,

    산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는 것이 그릇된 행위이다."



2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바른 행위인가?

    비구들이여, 나는 바른 행위도 두 가지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행위가 있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행위가 있다."



2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행위인가?


    비구들이여,

    산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행위이다."



2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팔정도)인 성스러운 바른 행위인가?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고 번뇌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성스러운 도를 구족하여 성스러운 도를 닦는 자가 있으니, 


    그가

    세 가지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하고 절제하고 제어하고 금하는 것


    이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행위이다."



27.

   "그릇된 행위를 버리고 바른 행위를 구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의 바른 정진이다. 

    그는 마음챙겨 그릇된 행위를 버리고, 마음챙겨 바른 행위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그의 바른 마음챙김이다. 


    이처럼 이 세 가지 법이 바른 행위를 따르고 에워싸나니,  

    그것은 바른 견해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