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비구들이여, 거기서 바른 견해가 먼저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바른 견해가 먼저인가?
그는 그릇된 견해를 그릇된 견해라고 꿰뚫어 알고, 바른 견해를 바른 견해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바른 견해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릇된 견해인가?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없고 과보도 없다.
이 세상과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없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
라고 하는 것은 그릇된 견해이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바른 견해인가?
비구들이여, 나는 바른 견해는 두 가지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견해가 있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가 있다."
7.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견해인가?
비구들이여,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과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하는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견해이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인가?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고 번뇌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성스러운 도를 구족하여 성스러운 도를 닦는 자가 있으니,
그가 가진
통찰지, 통찰지의 기능, 통찰지의 힘,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요소[擇法覺支], 바른 견해, 도의 구성요소
- 이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이다."
9.
"비구들이여,
그릇된 견해를 버리고 바른 견해를 구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의 바른 정진이다.
그는 마음챙겨 그릇된 견해를 버리고, 마음챙겨 바른 견해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그의 바른 마음챙김이다.
이처럼 이 세 가지 법이 바른 견해를 따르고 에워싸나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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