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비구들이여, 거기서 바른 견해가 먼저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바른 견해가 먼저 오는가?
그는 그릇된 말을 그릇된 말이라고 꿰뚫어 알고, 바른 말을 바른 말이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바른 견해이다."
17.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릇된 말인가?
거짓말, 중상모략, 욕설, 잡담이 그릇된 말이다."
1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바른 말인가?
비구들이여, 나는 바른 말도 두 가지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말이 있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말이 있다."
19.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말인가?
비구들이여,
거짓말하는 것을 삼가고, 중상모략하는 것을 삼가고, 욕설하는 것을 삼가고,
잡담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말이다."
20.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말인가?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고 번뇌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성스러운 도를 구족하여 성스러운 도를 닦는 자가 있으니,
그가
네 가지 말로 짓는 나쁜 행위를 억제하고 절제하고 제어하고 금하는 것
- 이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말이다."
21.
"비구들이여,
그릇된 말을 버리고 바른 말을 구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의 바른 정진이다.
그는 마음챙겨 그릇된 말을 버리고, 마음챙겨 바른 말을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그의 바른 마음챙김이다.
이처럼 이 세 가지 법이 바른 말을 따르고 에워싸나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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