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비구들이여, 거기서 바른 견해가 먼저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바른 견해가 먼저 오는가?
그는 그릇된 사유를 그릇된 사유라고 꿰뚫어 알고, 바른 사유를 바른 사유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바른 견해이다."
11.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릇된 사유인가?
감각적 쾌락을 사유하고, 악의를 사유하고, 해코지를 사유하는 것이 그릇된 사유이다."
1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바른 사유인가?
비구들이여, 나는 바른 사유도 두 가지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사유가 있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사유가 있다."
1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사유인가?
비구들이여,
출리에 대한 사유,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 해코지 않음에 대한 사유가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바른 사유이다."
1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사유인가?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고 번뇌 없는 마음을 가졌으며
성스러운 도를 구족하여 성스러운 도를 닦는 자가 있으니,
그의
사색, 생각, 사유, 전념, [마음의] 고정, 마음의 지향, 말의 작용[口行]
- 이것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사유이다."
15.
"비구들이여,
그릇된 사유를 버리고 바른 사유를 구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의 바른 정진이다.
그는 마음챙겨 그릇된 사유를 버리고, 마음챙겨 바른 사유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그의 바른 마음챙김이다.
이처럼 이 세 가지 법이 바른 사유를 따르고 에워싸나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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