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
1)
사리뿟따여, 나는 의복을 두 가지로 설한다. 수용해야 할 것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사리뿟따여, 나는 음식을 두 가지로 설한다. 수용해야 할 것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사리뿟따여, 나는 거처를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사리뿟따여, 나는 마을을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사리뿟따여, 나는 성읍을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사리뿟따여, 나는 도시를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사리뿟따여, 나는 지방을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4)
사리뿟따여, 나는 인간을 두 가지로 설한다. 가까이 섬겨야 할 자와 가까이 섬기지 말아야
할 자이다."
40.
이렇게 말씀하시자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상세하게 뜻을 설해주시지 않고 간략하게 설하신 말씀의 뜻을
이와 같이 상세하게 이해합니다."
41.
"세존께서는
'사리뿟따여, 나는 의복을 두 가지로 설한다.
보시 받아야 할 것과 보시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1)
세존이시여,
어떤 의복을 보시 받을 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의복은 수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의복을 보시 받을 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의복은 수용해야 합니다.
세존께서 '사리뿟따여, 나는 의복을 두 가지로 설한다.
보시 받아야 할 것과 보시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
42.
"세존께서는
'사리뿟따여, 나는 음식을 두 가지로 설한다.
수용해야 랗 것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2)
세존이시여,
어떤 음식을 공양 받을 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음식은 수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음식을 공양 받을 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음식은 수용해야 합니다.
세존께서
'사리뿟따여, 나는 음식을 두 가지로 설한다.
수용해야 할 것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
43.
"세존께서는
'사리뿟따여, 거처를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3)
세존이시여,
어떤 거처를 의지할 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거처는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거처를 의지할 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거처는 머물러야 합니다.
세존께서
'사리뿟따여, 나는 거처를 두 가지로 설한다.
의지해야 할 곳과 의지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
44. 마을을,,,,
45. 성읍을,,,
46. 도시를,,,
47 지방을,,,
48.
"세존께서는
'사리뿟따여, 나는 인간을 두 가지로 설한다.
가까이 섬겨야 할 인간과 가까이 섬기지 말아야 할 인간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4)
세존이시여,
어떤 인간을 가까이 섬길 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인간은 가까이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간을 가까이 섬길 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인간은 가까이 섬겨야 합니다.
세존께서
'사리뿟따여, 나는 인간을 두 가지로 설한다.
가까이 섬겨야 할 인간과 가까이 섬기지 말아야 할 인간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
49.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상세하게 뜻을 설해주시지 않고 간략하게 설하신 말씀의 뜻을
이와 같이 상세하게 이해합니다."
50.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그대는 내가 상세하게 뜻을 설하지 않고 간략하게 설한 것에 대해
그 뜻을 이와 같이 상세하게 잘 이해하고 있구나."
51 ∼ 58..
(세존께서는 §41∼§48까지 사리뿟따 존자가 설명한 것을 그대로 반복하신다.)
59.
"사리뿟따여, 내가 간략하게 설한 것에 대한 상세한 뜻을 이와 같이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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