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4.행하고행하지말아야함경-기준

※後記: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함 경을 마치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1. 21. 07:57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함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비구들에게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설하신 경입니다.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설하신 경이니 '행위'에 대해서 설하신 경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어리석고 '상처 투성이'인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가

일상에 짓는 원인 즉, '행위'에 따라서 그에게 그 결과로서의 정신·물질(현상)이 펼쳐질 뿐이라는

것을 대부분은 꿰뚫어 알지 못하기에,,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 에 대해서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정신·물질현상이 펼쳐지는 '연기(緣起)'의 성스러운 도리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나와 혹은 다른 이가 죽고난 다음에 좋은 세상에 태어나기를 바라지만,, "중생들은 그 지은 바 업(業) 즉 그가 지은 '행위'에 따라 간다."(사문과경, D2, http://blog.daum.net/ibakdal/17370508)와 같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꿰뚫어 알지 못하고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하신 본 경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참으로 세상을 연민하시는 부처님이시요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기에

이같이 다시금 각별하게 설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1】 몸, 말, 마음의 행위에 대해서 _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


  1] 몸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생명을 죽이는 행위

     -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데 몰두하여

        모든 생명들에 대해 동정심이 없는 것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

     - 마을이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는 것


  3) 삿된 음행을 하는 행위

    -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는 것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림

     -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고, 량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여 머무는 것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림

     - 마을이나 숲속에서 자기에게 주지 않은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 것


   3)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

    -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친지들이 보호하고, 법으로 보호하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




  2] 말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거짓말을 하는 것

     -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 어떤 세속적인 목작을 위해

        고의로 거짓말을 하는 것 


   2) 중상모략을 하는 것

     - 화합하는 자들을 이간시키고 이간을 조장하는 것

        불화를 좋아하고 기뻐하고 즐기며, 불화를 일으키는 말을 하는 것


   3) 욕설과 거친말을 하는 것

     - 거칠고, 험하고, 남을 언짢게 하고, 남을 모욕하고,

        분노에 휩싸이며, 삼매로 이끌지 못하는 그런 말을 하는 것


   4) 잡담을 하는 것

     - 부적젏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 무익한 것, 법에 어긋나는 말, 율에 어긋나는 말,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없는 말,

        이치에 맞지 않고, 무절제하며, 유익하지 못한 말을 부적절한 시기에 말하는 것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거짓말을 버리는 것

     -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 어떤 세속적인 목작을 위해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2) 중상모략을 버리는 것

     -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기뻐하고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하는 것


   3) 욕설과 거친말을 버리는 것

     -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하는 것


   4) 잡담을 버리는 것

     - 적젏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인 것, 유익한 말,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고,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하는 것, 

        이치에 맞고, 절제하며, 유익한 말을 적절한 시기에 말하는 것




  3] 마음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탐욕을 부림

     - 탐욕에 찬 마음으로 머묾

       '오, 저 사람 것이 내것이라면.'하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함


   2) 악의에 차있음

     -'이 중생들이 죽어비리기를, 파멸되기를, 파괴되기를, 멸망해버리기를, 없어져버리기를,'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음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탐욕을 부리지 않음

     -'오, 저 사람 것이 내것이라면.'하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음


   2) 악의에 차있음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서, 고통에서 벗어나서, 해악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음




  4] 마음을 일으킴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탐욕스러워서 탐욕에 찬 마음으로 머묾

   2) 악의를 가져 악의에 찬 마음으로 머묾

   3) 잔인하여 잔인한 마음으로 머묾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탐욕스럽지 않아서 탐욕이 없는 마음으로 머묾

   2) 악의가 없어 악의가 없는 마음으로 머묾

   3) 잔인하지 않아서 잔인하지 않은 마음으로 머묾




  5] 인식을 확득함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탐욕스러워서 탐욕에 찬 인식으로 머묾

   2) 악의를 가져 악의에 찬 인식으로 머묾

   3) 잔인하여 잔인한 인식으로 머묾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탐욕스럽지 않아서 탐욕이 없는 인식으로 머묾

   2) 악의가 없어 악의가 없는 인식으로 머묾

   3) 잔인하지 않아서 잔인하지 않은 인식으로 머묾




  6] 견해를 확득함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1)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2)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없고 과보도 없다. 

    3)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4)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5)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6)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헤로 알고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


    라는 견해의 확득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1)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2)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있고 과보도 있다. 

    3)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4)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5)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6)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헤로 알고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


    라는 견해의 획득




  7] 존재를 확득함의 행위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 행위


    - 괴로움이 함께하는 자기 존재의 획득

       → 그가 생존을 끝낼 수 없도록(존재를 벗어남에 이를 수 없도록)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듦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는 행위


    - 괴로움이 없는 자기 존재의 획득

       → 그가 생존을 끝낼 수 있도록(존재를 벗어남에 이를 수 있도록)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함




【2】육근으로 육경에 대해서 _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


   1] 눈으로 어떤 형색을 대할 때

   2] 귀로 어떤 소리를 대할 때

   3] 코로 어떤 냄새를 대할 때

   4] 혀로 어떤 맛을 대할 때

   5] 몸으로 어떤 감촉을 대할 때

   6] 마노로 어떤 법을 대할 때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은 받들어 행하지 않아야 한다.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은 받들어 행해야 한다.





【3】의복, 음식, 거처, 사람에 대해서 _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


   1] 어떤 의복을 수용할 때

   2] 어떤 음식을 수용할 때

   3] 어떤 거처, 마을, 성읍, 도시, 지방을 의지할 때

   4] 어떤 인간을 대할 때


  ■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의복, 음식은 수용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거처, 마을, 성읍. 도시, 지방은 의지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사람은 가까이 섬기지 말아야 한다.


  ■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의복, 음식은 수용해야 하고,

      그런 거처, 마을, 성읍. 도시, 지방은 머물러야 하고

      그런 사람은 가까이 섬겨야 한다.




            

이같이 새겼습니다.

이같이 뼈가 시리는 상세한 가르침을 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




시작을 모르는 과거로부터 윤회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가르침, 승가,

부모님, 스승님,

저보다 공덕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께,

혹은 이때까지 저와 인연이 닿았던 천신들, 비인간들, 사람들, 

축생들, 혹은 미물의 몸을 입었던 분들이라 할지라도,

                                                  

제가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하여

취착으로,,  애욕으로,,, 성냄으로,,, 학대와 잔인함으로,,, 무명으로,,,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잘못한 것들,,,  

수미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잘못을 진실로 참회하며,,,

용서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예경드립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또한 다른 이들이 저에게 범한 잘못들도

때를 씻어버린 선한 분들의 마음으로 다 용서합니다.

마음 속 깊이 박힌 적대와 악의와 잔인할 수 있음과 비난과 쇠살들 모두 뽑아버립니다.

            


본경을 사경한 공덕 몫을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처와 제 가족들에게, 정진하고 있는 아들에게,,,

곤경과 속박을 건너 세간과 출세간의 빚을 갚고자 하는 저 자신에게,,,,

저를 지켜보고 도우시는 모든 천신들과 비인간들에게,,,,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친척, 친구들, 도반들께,


경을 번역하시느라 노고를 마다 않으신 대림스님과 각묵스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장유 불모산과 반룡산과 보리원, 지리산과 실상사, 설악산, 그리고 보라산에, 

그리고 영천의 식진암에 거하시는 모든 천신들과 약카들, 간답바들, 꿈반다들, 용들과 비인간들에게,,,부처님의 법을 지키고 전하시는 우 또다나 사야도와 일창스님께,,,


약카들을 거느리시는 꾸웨라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약카들, 간답바들을 거느리시는 다따랏따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간답바들, 꿈반다들을 거느리시는 위룰하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꿈반다들,

용들을 거느리시는 위루빡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용들에게,,  

부처님의 제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공덕을 새기고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법 듣기를 좋아하고 그 제자들을 보호하는 천신들을 시작으로

31천 거주하는 제도가능 모든 중생들께,


부처님의 법을 따라 무너지지 않는 행복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여래님들의 무한한 자애와 지혜와 위신력이 함께 하시기를,,, 보호 받으시기를,,,

이 회향으로도 이 늪을, 진흙탕을, 윤회와 미혹을 벗어나고 건너갈 큰 힘을 얻으시기를,,,

장애없이 닙바나 이르시기를 염원하면서,,,,

회향합니다.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201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