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4.행하고행하지말아야함경-기준

9. 세존깨서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인정하시고 반복하심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1. 13. 13:57


12.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상세하게 뜻을 설해주시지 않고 간략하게 설하신 말씀의 뜻을

    이와 같이 상세하게 이해합니다."

 


13.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장하구나, 사리뿟따여.

    그대는 내가 상세하게 뜻을 설하지 않고 간략하게 설한 것에 대해

    그 뜻을 이와 같이 상세하게 잘 이해하고 있구나."




14.

   "사리뿟따여,

   '나는 '비구들이여, 나는 몸의 행위를 두 가지로 설한다.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몸의 행위는 서로 상반된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했는가?



    사리뿟따여,

    어떤 몸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줄어들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한다.


    사리뿟따여,

    어떤 몸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몸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드는가?


    사리뿟따여,

    1)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인다. 

    그는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죽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데에 몰두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동정심이 없다...........



    (세존께서는 §5 ∼ 11에서 사리뿟따 존자가 설명한 것을 그대로 반복하신다.)




21.

   "사리뿟따여,

    내가 간략하게 설한 것에 대한 상세한 뜻을 이와 같이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