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세존께서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의 행위도 두 가지로 설한다.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마음의 행위는 서로 상반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세존이시여,
어떤 마음의 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줄어들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마음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해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마음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듭니까?
세존이시여,
1)
여기 어떤 자는 탐욕을 부립니다.
탐욕스러워서 탐욕에 찬 마음으로 머뭅니다.
그는 '오, 저 사람것이 내 것이라면.'하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합니다.
2)
그의 마음은 악의로 차있습니다.
그는 '이 중생들이 죽어버리기를, 파멸되기를, 파괴되기를, 멸망해버리기를,
없어져버리기를.' 하고 타락한 생각을 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마음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듭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마음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합니까?
세존이시여,
1)
여기 어떤 자는 탐욕을 부리지 않습니다.
그는 '오, 저 사람의 것이 내 것이라면.'이라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습니다.
2)
그의 마음은 악의가 없습니다.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서, 고통에서 벗어나서, 해악에서 벗어나서,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마음의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합니다.
세존께서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의 행위도 두 가지로 설한다.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마음의 행위는 서로 상반된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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