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4) 마음의 일어남 _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할 것

8.

   "세존께서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의 일어남을 두 가지로 설한다.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마음의 일어남은 서로 상반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연유로 이와 같이 설하셨을까요?

    세존이시여,

    어떤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들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그런 것은 받들어 행해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듭니까?

    세존이시여, 

    1) 여기 어떤 자는 탐욕스러워서 탐욕에 찬 마음으로 머뭅니다. 

    2) 그는 악의를 가져 악의에 찬 마음으로 머뭅니다.

    3) 그는 잔인하여 잔인한 마음으로 머뭅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들이 줄어듭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합니까?

    세존이시여,

    1) 여기 어떤 자는 탐욕스럽지 않아서 탐욕이 없는 마음으로 머뭅니다.

    2) 그는 악의가 없어 악의가 없는 마음으로 머뭅니다.

    3) 그는 잔인하지 않아서 잔인하지 않은 마음으로 머뭅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마음의 일어남을 받들어 행할 때 

    그에게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합니다.

    세존께서

   '비구들이여, 나는 마음의 일어남도 두 가지로 설한다.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마음의 일어남은 서로 상반된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것을 두고 설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