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비구들이여, 그런 비구에게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좋습니다.'라고 말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한 뒤 그 다음 질문을 해야 한다."
'도반이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는
여섯 가지 안과 밖의 감각장소들을 바르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 여섯 인가요?
눈과 형색들,
귀와 소리들,
코와 냄새들,
혀와 맛들,
몸과 감촉들,
마노[意]와 법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바르게 설하신 여섯 가지 안과 밖의 감각장소들입니다.
존자는 이 여섯 가지 안과 밖의 감각장소들에 대해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아서
취착없이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했습니까?' "
10.
"비구들이여,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비구는 자연스럽게 이와 같이 설명할 것이다.
'도반들이여, 나는
눈과 형색과 눈의 알음알이와 눈의 알음알이에 의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해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귀와 소리와 귀의 알음알이와 귀의 알음알이에 의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해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코와 냄새와 코의 알음알이와 코의 알음알이에 의해 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해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혀와 맛과 혀의 알음알이와 혀의 알음알이에 의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해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몸과 감촉과 몸의 알음알이와 몸의 알음알이에 의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해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마노[意]와 법과 마노의 알음알이와 마노의 알음알이에 의해 알 수 있는 법들에 대한
열망, 탐욕, 기쁨, 갈애, 끌림, 취착, 그들에 대한 마음의 편견, 천착, 잠재성향을 부수고
탐욕을 빛바래게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렸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해탈했다고 꿰뚫어 압니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나는 이 여섯 가지 안과 밖의 감각장소들에 대해
취착 없이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했습니다.' "
'맛지마니까야(中部) > M112.여섯가지청정경-구경의알고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記: 여섯 가지 청정 경을 마치며,,, (0) | 2018.12.10 |
---|---|
6. 5/6) 나/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서 _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서 (0) | 2018.12.05 |
4. 3) 여섯 가지 요소(界)에 대해서 _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서 (0) | 2018.12.04 |
3. 2) 다섯 무더기에 대해 _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서 (0) | 2018.12.04 |
2. 1) 보고, 듣고, 생각하고, 앎에 있어서_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서 (0) | 201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