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그때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는 그 밤이 지나자 자신의 아쉬람에서 여러 가지 맛있는 부드러운
음식과 딱딱한 음식을 준비하게 하고서 세존께 사람을 보내어 시간을 알려 드렸다.
"세존이시여, 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양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비구 대중과 함께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의 아쉬람으로 가셨다. 가서는 비구 승가와 함께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러자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는 세존을 비롯하여 비구 승가에게
여러 가지 맛있는 부드러운 음식과 딱딱한 음식을 손수 충분히 대접하고 만족시켜드렸다.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는 세존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발우에서 손을 떼시자
어떤 낮은 자리를 잡아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에게 세존께서는 이 게송으로 축원 법문을 하셨다.
26.
"불의 헌공하는 것이 제사 중에 제일이고,
사위뜨리는 운율의 제일이다.
왕은 사람들 중에 제일이고
바다는 강들 가운데 제일이다.
달은 별들 중에 제일이고,
태양은 빛나는 것들 중에 제일이다.
공덕을 바라면서 보시를 올리는 자들에게는
승가가 제일이다."
세존께서는 땋은 머리의 고행자 께니야에게 이 게송으로써 축원 법문을 하시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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