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그때 셀라 존자와 그의 대중은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여 지냈다.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 ‧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았다.
셀라 존자는 그의 대중과 함께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28.
그러자 셀라 존자는 그의 대중과 함께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 세존께 합장한 채 게송으로 말씀드렸다.
"당신께 귀의한지 오늘로
8일이 지났습니다, 눈을 가진 분이시여.
세존이시여, 7일 밤 동안 저희들은
당신의 교법에 길들여졌습니다.
당신은 부처님이시고 스승이시고
마라를 정복하신 성자이십니다.
당신은 잠재성향들을 잘랐고 스스로도 건넜고
이 사람들을 건네주셨습니다.
당신은 재생의 근거를 극복했고
당신은 번뇌를 부수었습니다.
당신은 취착 없는 사자로서
공포와 두려움을 제거하셨습니다.
이들 삼백 명의 비구들은 합장하고 서 있습니다.
염웅이시여, 발을 뻗어주십시오.
용들이 스승께 인사드립니다."
- 셀라 경(M92)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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