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그때 랏타빨라 존자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랏타빨라 존자의 아버지는 그 금화와 황금으로 만든
무더기를 열어 보이면서 랏타빨라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랏타빨라여,
이것은 네 어머니의 유산이다. 아버지의 유산은 따로 있고 할아버지의 재산도 따로 있다.
아들 랏타빨라여, 재물을 즐기면서 공덕을 지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리 오라, 사랑하는 우리 아들 랏타빨라여, 공부지음을 그만두고 환속하여
재물을 즐기면서 공덕을 지어라."
"장자여, 만일 당신이 내 말대로 하시겠다면
이 금화와 황금으로 만든 무더기를 수레에 싣고 나가 강가 강의 물속에 던져버리십시오.
장자여,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당신에게 근심 ‧ 탄식 ‧ 육체적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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