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82.랏타빨라경-4가지 가르침의 요약

3. 랏타빨라 존자의 성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2. 11. 06:12


12.

    그러자 랏타빨라 선남자는 일어나 원기를 회복하여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랏타빨라 선남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집을 떠나 출가하는 것을 부모님께 허락 받았습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출가하게 해 주십시오."


    랏타빨라 선남자는 세존 아래에서 출가하였고 구족계를 받았다.



13.

    그때 세존께서는 랏타빨라 존자가 구족계를 받은 지 얼마되지 않아, 

    즉 구족계를 받은 지 보름이 지나자 툴라꼿티따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시고 사왓티를 향해 유행을

    떠나셨다. 차례로 유행하시다가 사왓티에 도착하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14.

    그러자 랏타빨라 존자는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지냈다.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 ‧ 여기에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알았다.

    랏타빨라 존자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