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81.가띠까라 경-어느 도공의 이야기

9. 내가 그때의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였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2. 6. 05:26


22.

   "아난다여, 그때

    까시 왕 끼끼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자루에 담아서 묵힌 붉은 쌀과 그에 따르는 국거리

    오백 수레분을 보냈다.


    아난다여, 그때 왕의 사람들이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이것은 까시 왕 끼끼께서 그대에게 보낸 오백 수레분의 자루에 담아

    묵힌 붉은 쌀과 그에 따르는 국거리입니다. 존자시여, 이것을 받으십시오."


   "왕께서는 해야 할 일이 많고 바쁠 것입니다.

    저는 충분합니다. 이것은 왕이 가지셔야 합니다.""

 


23.

   "아난다여,

    아마 그대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때의 조띠발라 바라문 학도는 다른 사람이었을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그러나 그렇게 여겨서는 안된다. 내가 그때의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였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아난다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 가띠까라 경(M81)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