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난다여,
이 웨발링가라는 상업도시에 가띠까라라는 도기공이 있었는데,
그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신도 중에 가장 으뜸가는 신자였다.
도기공 가띠까라에게는 조띠빨라라는 바라문 학도 친구가 있었는데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아난다여, 어느 때 도기공 가띠까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를 불러 말했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만하시게. 그 까까머리 사문을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오."
아난다여, 두 번째로 … 아난다여, 세 번째로
도기공 가띠까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만하시게. 그 까까머리 사문을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오."
"벗 조띠빨라여, 그러면 속옷돌과 목욕가루를 가지고 강으로 목욕을 가세."
아난다여, "그러세, 벗이여."라고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대답했다."
7.
"아난다여, 그때 도기공 가띠가라와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속돌과 목욕가루를 가지고 강으로
목욕을 갔다.
아난다여, 그때 도기공 가띠까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여기서 가까운 곳에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원림이 있다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만하시게. 그 까까머리 사문을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오?"
아난다여, 두 번째로 … 아난다여, 세 번째로
도기공 가띠까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여기서 가까운 곳에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원림이 있다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만하시게. 그 까까머리 사문을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오?"
8.
"아난다여,
그러자 도기공 가띠가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의 허리띠를 거머쥐고 이렇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여기서 가까운 곳에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원림이 있다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만하시게. 그 까까머리 사문을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이오?"
9.
"아난다여,
그러자 도기공 가띠가라는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가 머리를 감자 그의 머리채를 잡고
이렇게 말했다.
"벗 조띠빨라여,
여기서 가까운 곳에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원림이 있다네,
여보게, 벗 조띠빨라여, 우리 함께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가세.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일세."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자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경이롭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우리는 서로 태생이 다름에도 머리를 감고 있을 때 이 도기공 가띠까라가 나의 머리채를
당길 생각을 다 하다니. 참으로 이것은 예삿일이 아니지 싶구나.'
그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대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벗 조띠빨라여, 나는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네.
왜냐하면 그만큼 나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친견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네."
"벗 가띠까라여, 그렇다면 놓게. 함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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