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81.가띠까라 경-어느 도공의 이야기

3. 친구인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가 출가하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2. 6. 05:24


10.

   "아난다여,

    그러자 도기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 도기공 가띠까라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아난다여, 한 곁에 앉아서

    도기공 가띠까라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저의 친구 중에 가장 절친한 친구입니다. 

    세존께서는 이 사람에게 법을 설해주십시오."



    아난다여, 그때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서는 도기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에게 법문으로 가르치시고 격려하시고 분발하게 하시고 기쁘게 하셨다.


    아난다여, 그때

    도기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법문으로  

    가르침을 받고 격려를 받고 분발하고 기뻐하며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드리며

    자리에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를 표한] 뒤 물러갔다."

 


11.

   "아난다여,그때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도기공 가띠까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벗 가띠까라여, 그대는 이런 법을 들으면서 왜 집을 나와서 출가 하지 않는가?"


   "벗 조띠빨라여, 내가 늙고 눈먼 양친을 봉양하는 것을 모르는가?"


   "벗 가띠까라여, 그렇다면 나는 집을 떠나 출가하겠네.""

 


12.

   "아난다여, 그러자

    도기공 가띠까라와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아난다여, 한 곁에 앉아서

    도기공 가띠까라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저의 친구 중에 가장 절친한 친구입니다. 

    세존께서는 이 사람을 출가하게 해주십시오."


    아난다여, 조띠빨라 바라문 학도는 아라한이시고 정등각자이신 깟사빠 세존의 아래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