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62.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숨으로

※ 2) 들숨날숨에 마음챙김 확립에 대한 고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6. 29. 13:58


1.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의 위치_ 경전上의 유일한 수행법

                                        


■ 실참수행을 설하신 수행삼경(修行三經)


- 각묵스님은 대념처경(D22) 주석에서 초기경들 가운데서 실참수행(實參修行)설한 경을 들라면

 

   1) 대념처경(D22),

   2)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경(M118, 出入息念經),

   3) 몸에 마음 챙기는 경'(M119, 念身經)의 셋을 들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4) 맛지마니까야 마음챙김의 확립 경(M10, 念處經)도 있으나 이것은 마지막 사성제에 대한 법문을

       제외하고는 대념처경(D22)와 그 내용이 동일하므로


   위 1) ∼3)의 세 경을 초기경들 가운데서 실참수행을 설하신 수행삼경(修行三經)이라고 불러도 좋다

   라고 하시고, 남방의 수행법으로 알려진 위빳사나 수행법은 모두 이 경을 토대로 가르쳐지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 各 경전의 비교 _ 실제로는 하나밖에 없는「들숨날숨에 마음챙김」, 출입식념경(M118)


대념처경(D22)은 몸, 느낌, 마음, 법(身受心法)의 네 가지에 대한 마음챙김을 모두 설하고 계신

   것에 비해, 마음챙김의 확립 경(M10, 念處經)은 사성제 부분만이 달라서 대념처경과 같은

   사성제의 상세를 설하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성제를 처음 설하신 초전법륜경(S56:11)과는 달리 오히려 사성제를 상세하게 설하고

   계셔서 실제 사성제가 무엇인지 알려면 오히려 초전법륜경이 아니라 대념처경을 보는 것이 맞을

   정도입니다.

                           

- 대념처경(D22)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에서 그 첫 번째인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에 있어서

   출입식념경(M118) 혹은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M62)에서와 같이 16가지로 들숨날숨에

   마음챙김하는 법 모두를 설하신 것이 아니라 그 처음에 해당하는 4가지 만을 몸에 대한 마음챙김의

   일부분으로 설하고 계신 것이 다른 부분입니다.


- 한편 염신경(M119)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에 관한한 「들숨날숨에 마음챙김」4가지 숨쉬는 법을

   포함하여 그 내용이 대념처경(D22)과 동일하며, 그 후 삼매와 통찰지를 설하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비교해 보면, 16가지로 설하신「들숨날숨에 마음챙김」에 관한 것을 모두 담고 있는

경은 출입식념경(M118)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M62) 등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출입식념경(M118)을 보면,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상세하게 설하시면서

16가지의 숨쉬는 법은 각가 4가지씩 묶고 4가지로 나누어서 바로 이것을 수행하면서

순서대로 몸, 느낌, 마음, 법에 마음챙김을 확립한다고 설하고 계십니다.




1) 세존께서는 다름아닌 '37가지 도닦는 법'을 설하셨다고 천명하신 바,

    그 첫 번째인 사념처(四念處)는 바로 대념처경(D22)에서 하신 바요,

(* 대반열반경, D16: http://blog.daum.net/ibakdal/17371214)        

                 

 2) 7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에서 첫 번째인 념각지(念覺支) 역시 바로 이 사념처이고,


 3) 그 첫 번째인 몸에 대한 마음챙김은「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이 첫 단추이며,

     그 상세는 출입식념경(M119)에 나와 있는 것인데,


     그에 따르면 몸, 느낌, 마음, 법에 마음챙김을 확립하는 모두가「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따라 실현되는 것이니, 대념처경(D22)의 수행법을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을 설하신 것이 바로

     출입식념경(M118)이라고 해도 과언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4) 또한 대영웅께서는 '비구승가(수행자)는 나에게 더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이어

     '나는 나 자신과 다른 이를 차등하지 않고 법을 설하였다. 여래가 가르친 법에는 스승의 주먹과

     같은 것이 따로 없다.'라고 선언하신 後,


       '자신을 섬으로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고(自燈明 自歸依)

        법을 섬으로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法燈明 法歸依)'


     라고 유언을 하시고, 이것이 무슨 뜻인지 다시 설하시는 바 바로 사념처(四念處)가 그것이고

     그렇게 수행하면 최고 중의 최고가 될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 대반열반경, D16: http://blog .daum.net/ibakdal/17371204)

 


요컨대 수행법은 오직 대념처경(D22)이 유일하고,

그 실참수행(實參修行)은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이 처음이요 중간이요 끝이어서 전부 다이니,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과연 유일한 길인가?


한국마하시선원의 우 또다나 사야도께서는 일창스님이 대역한 마하시 사야도의 「마하사띠빳타나숫따」(대념처경, D22)의 서문을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한 마하시 사야도가 말씀하신 견해를 인용하여

특별히 언급하고 계십니다.


"이 「마하사띠빳타나숫따 대역」中 'ekayano, 유일한 길'이라는 구절에 대해서                               

'여기서 특별히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새김확립(마음챙김의 확립)이라는 길을 '성스러운 도를 얻기 위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오직 하나의 길, 한 갈래의 길이다.'라고 (세존께서) 설하셨기 때문에


'네 가지 새김확립이 포함되지 않은 다른 여러 가지 수행방법들은

 도와 과, 열반에 이르는 바른 길, 좋은 길이 아니다. 잘못된 길, 방법들일 뿐이다.'라고

 확실하게 확고하게 명심해야 한다.


 또한 '새김확립의 가르침에 따라 노력하고 수행하면

 절대로 잘못 되지 않고, 어긋나지 않고, 도와 과, 열반에 확실하게 도달할 수 있다'라고

 확실하게, 확고하게 명심해야 한다."


 라고 (마하시 사야도께서는) 매우 자신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해설은 도와 과, 열반에 이르고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확고하게 믿고서 마음에

 새겨둘 만한 설명입니다.


 그러한 분명한 해설을 알게 되면 새김확립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고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

 의욕들도 매우 강하게 일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번역의 차이


■ 몸에 마음챙김의 첫 번째 4가지 숨쉬는 법


- 초기불전연구원의 번역은 출입식념경(M119) 및 라훌라 를 교계한 긴 경(M62) 등에서와 같이


   1)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2)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3)'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4)'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 인터넷 상에 삼장(Tipitaka)를 소개하고 있는

   http://www.accesstoinsight.org/tipitaka/mn/mn.118.than.html 의 영역을 보면


   1) Breathing in long, he discerns, 'I am breathing in long';

       or breathing out long, he discerns, 'I am breathing out long.' 


   2) Or breathing in short, he discerns, 'I am breathing in short';

       or breathing out short, he discerns, 'I am breathing out short.' 


   3) He trains himself, 'I will breathe in sensitive to the entire body.'

       He trains himself, 'I will breathe out sensitive to the entire body.'


   4) He trains himself, 'I will breathe in calming bodily fabrication.'

       He trains himself, 'I will breathe out calming bodily fabrication.'

(*translated from the Pali by Thanissaro Bhikkhu)

   와 같이 3), 4)가 초기불전연구원의 번역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한국마하시선원에서 번역한 같은 부분을 보면,


   1) 길게 들이쉬어도 '길게 들이쉰다 '고 안다.

       길게 내쉬어도 '길게 내쉰다'고 안다.


   2) 짧게 들이쉬어도 '짧게 들이쉰다'고 안다

       짧게 내쉬어도 '짧게 내쉰다'고 안다


   3) 들숨이라는 몸 무더기의

       처음과 중간과 끝, 그 모두를 분명하게 알면서 들이쉬리라고 수련한다.

                                                                     

       날숨이라는 몸 무더기의

       처음과 중간과 끝, 그 모두를 분명하게 알면서 내쉬리라고 수련한다.


   4) 격렬하고 거친 들숨을 고요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고 수련한다.

       격렬하고 거친 날숨을 고요하게 하면서 내쉬리라고 수련한다.


    과 같아서 위 3), 4)에 있어서 그 번역이 다름을 알 수 잇습니다.

    이와 같이 번역이 다른 데는 번역하신 분 나름대로 그렇게 번역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하는 수행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마하시선원에서 번역한 내용이

    제게는 더욱 실전적으로 와닿습니다. (* http://blog.daum.net/ibakdal/17372306)




3.「들숨날숨에 마음챙김」수행의 내용


1)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몸에 마음챙김(身隨觀)을 확립


 

근본도리

수행방법

증득

주의점

통찰의 대상

1. 몸을

   통찰하며

   숨쉼
   (身隨觀)













- 대상:
    몸(물질)

- 숨은
  몸(물질)의
  한 가지
  형태

- 오직
  마음챙겨
  들숨날숨
  →저절로
     성취



   

1

길게

- 삼매의 힘이
  어느 정도
  생겼을 때


 

- 몸에 대한
   6가지

1) 들숨날숨
2) 자세
3) 행동거지
4) 부정한 것으로
   가득찬 몸의
   각 부위
5)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
6) 시체의 9가지
    양상




2

짧게 

3

처음 중간 끝을
분명히 알면서
- 삼매의 힘이
  좋아졌을 때
- 일부러
  고쳐서
  쉬지 않음
  (자연호흡)

4

거친 숨을
고요하게
(미세해짐)

- 삼매, 위빳사나
  성숙

- 표상, 근접삼매
  or 몰입삼매
- 일부러
  지식(止息)
  하지 않음


* 수행의 목표


- 안팎으로(자신과 다른 이에 대해서) 몸을 관찰하며,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사라지는 현상 관찰하며,


- '몸 무더기만이 존재하는구나'(들이쉬고 내쉬는 개인은 없다)라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계속 생멸하는 취착무더기라는 형성 세상 중에

   어떠한 것도 나, 자아, 나의 것이라고 갈애와 사견으로 더 이상 집착하거나 의지하지 않아

   세상에서 어떤 것도 움켜쥐지 않음


-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묾 


- 이같이 몸(물질) 무더기에 대해 '몸(물질) 무더기일 뿐이다'라고 관찰하며 지낸다.




2)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느낌에 마음챙김(受隨觀)을 확립


 

근본도리

수행방법

증득

주의점

통찰의 대상

2. 느낌을
   통찰하며
   숨쉼
   (受隨觀)



















- 대상: 느낌
    (물질과
     마음의
     매개)

- 들숨날숨을
  마음에
  잡도리하여
  통찰함은
  느끼는 것의
  한 가지 형태

- 오직
  마음챙겨
  들숨날숨
  →저절로
    성취






1

희열을 알면서

- 희열 or 행복이
  있는 초선∼
  제3선의
  선정을 통해

- 출정하여,
  위빳사나(연기)
  로써,

  희열과 행복이
  무상,고,무아임
  을 보면서

 

- 느낌에 대한
   6가지

1) 세속적
   즐거운 느낌
2) 세속적
   괴로운 느낌
3) 세속적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4)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
5)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
6) 비세속적인
   즐겁지도
   괴롭지도않은
   느낌



2

행복을 알면서 

3

마음형성(心行)
을 알면서
- 초선∼제4선정
  과 위빳사나로
  느낌,인식,형성
  무더기(受蘊,
  想蘊, 行蘊)을
  꿰뚫어 알면서
 

4

마음형성((心行)을 고요하게
하면서
- 이같이 알아
  느낌,인식,형성
  무더기(受蘊,
  想蘊,行蘊)작용
  을 고요하게
  하면서
 


* 수행의 목표


- 안팎으로(자신과 다른 이에 대해서) 느낌[느낌, 인식, 형성무더리가는 마음의 Process 혹은

   마음형성(心行)]을 관찰하며,


   거기서  일어나는 현상사라지는 현상 관찰하며,


- (위와 같은 뜻으로) '느낌 무더기만이 존재하는구나'

   [느끼는 혹은 인식하고 형성하는 개인은 없다)라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계속 생멸하는 취착무더기라는 형성 세상 중에

   어떠한 것도 나, 자아, 나의 것이라고 갈애와 사견으로 더 이상 집착하거나 의지하지 않아

   세상에서 어떤 것도 움켜쥐지 않음


-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묾 


- 이같이 느낌 무더기[느낌, 인식, 형성무더리가는 마음의 Process 혹은 마음형성(心行)]

   대해 '느낌 무더기일 뿐이다'라고 관찰하며 지낸다.




3)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마음에 마음챙김(心隨觀)을 확립


 

근본도리

수행방법

증득

주의점

통찰의 대상

3. 마음을
   통찰하며
   숨쉼
   (心隨觀)







































- 대상: 마음
    (citta)

- 들숨날숨은
  마음에서
  생긴 것이지
  만, 몸에 매여
  있고 몸을
  통해 형성된
 

- 오직
  마음챙겨
  들숨날숨
  →저절로
    성취

- 마음챙기고
  분명히 알지
  못하는 자가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자라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1

마음을
알면서
- 초선∼ 제4선의
  선정을 통해
  마음을 앎  




- 그야말로
  '마음'(대상을
  아는 작용)을
  앎이 아닐까?
 (예를 들면
  各 심찰나를
  여실히 봄)

- 마음의
  8가지 기준의
  양상

1) 탐욕 있는,여읜
2) 성냄 있는,여읜
3) 미혹 있는,여읜

4) 위축된,산란한
5) 고귀한,
   고귀하지 않음
 
6) 위가 남은,
   위없는
7) 삼매에 든,
   삼매에 들지
   않은
8) 해탈한,
   해탈하지 않은























2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 희열이 있는
  초선, 제2선의
  선정, 그리고
  출정하여
  위빳사나(연기)
  로써 그 희열도
  무상,고,무아임
  을 보면서

- 그야말로
  그 '마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할
  때 기쁜지 아는
  것이 아닐까?


  (오염, 족쇄에서
   벗어날 때)   

3

마음을
집중
하면서

- 초선∼제4선의
  4가지 선에
  듦과, 출정하여
  위빳사나의
  찰나삼매로
  심일경(心一境)

- 그야말로
  날뛰는 그
  마음을 한 곳에
  제어하고
  조복시키는 
  수련아닐까?

4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 초선: 장애,
  2선: 尋伺,
  3선: 희열
  4선: 행복,고통
  으로부터 각각
  벗어남

- 위빳사나로
  무상: 영원 사견
  고: 행복 사견,
  무아: 자아 사견
  염오: 즐김
  이욕: 탐욕
  소멸: 일어남
  놓아버림: 가짐
  으로부터 각각
  벗어남




- 이렇게 그는
  마음까지 왔다

-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정신물질
  (현상/名色)과
  알음알이(마음,
  心, citta)의
  상호작용(연기)
  이라는 끝없는
  굴레에서
  마음이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궁구하는 것
  아닐까?

- 심해탈(心解脫)
          ↓↑  
  팔해탈(八解脫)
  구차제주등지  


* 수행의 목표


- 안팎으로(자신과 다른 이에 대해서) 마음을 관찰하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사라지는 현상 관찰하며,


- '마음이 존재하는구나'(마음을 가진 등의  개인은 없다)라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계속 생멸하는 취착무더기라는 형성 세상 중에

   어떠한 것도 나, 자아, 나의 것이라고 갈애와 사견으로 더 이상 집착하거나 의지하지 않아

   세상에서 어떤 것도 움켜쥐지 않음


-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묾 


- 이같이 마음의 무더기에 대해 '마음 무더기일 뿐이다'라고 관찰하며 지낸다.




4)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법에 마음챙김(法隨觀)을 확립


 

근본도리

수행방법

증득

주의점

통찰의 대상

4. 법을
   통찰하며
   숨쉼
   (法隨觀)




























- 대상: 법
    (진리)

- 물질(대상, 身),
  물질과 마음의
  매개과정(受),
  그리하여
  마음(心)이라는
  것을 관했다.

  이제 그 대상과
  마음의 상호작용
  이라는 이치를
  알고,
  아 모든 것을
  풀어서 벗어날
  때다. 

- 오직 마음챙겨
  들숨날숨
  →저절로 성취











1무상을
관찰하면서
(無常)

- 오온(五蘊)이
  무상함을,

- 생긴 무더기가
  본래 모습으로
  머물지 않고,
  순간적으로
  부서지고, 멸하고,
  변하기 때문



- 괴로움의
  진리
  (苦聖諦)

- 연기(緣起)
  :위빳사나

-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
  (苦集聖諦)

- 5가지의 법

1) 5가지
   징애의 법
   (五蓋)

2) 5가지
   무더기의 법
   (五蘊)

3) 6가지
   감각기능과
   감각대상의 법
   (六內外處)

4) 7가지 깨달음
   구성요소의 법
   (七覺支)
 
5) 4가지 거룩한
   진리의 법
   (四聖諦)










2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苦)
- 파괴로서 빛바램
  :형성된 것들이
   순간적으로
   무너짐

- 절대적인 빛바램
  열반

- 그것이
  괴로움이기
  때문에
  (苦滅道
        聖諦)


3

소멸을
관찰하면서
(無我)
 - 갈애, 취착
   의 소멸

-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
  (苦滅聖諦)

- 혜해탈
  (慧解脫)
     
  심해탈과
  더불어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

4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涅槃)
- 무더기들,
  업형성력들,
  오염원들을
  놓아버림

- 형성된 것들의
  결점 (무상,고,
  무아)을 보고,
  열반으로
  기울어짐


* 수행의 목표


- 나에게

   ① 다섯 가지 장애(五蓋)가 있는지 없는지, 

       다섯 가지의 장애의 일어남, 사라짐, 다시는 일어나지 않음을

   ② 오온(五蘊) 즉 물질, 느낌, 인식, 심리현상, 알음알이를 각각 분명히 알며, 그 일어남 사라짐을,

   ③ 안이비설신의 육입과 그 대상인 색성향미촉법의 육경(六內外處)과,

       그로 인한 족쇄들의 일어남, 사라짐과 다시는 일어나지 않음을,

   ④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가 있는지 없는지,

       그 칠각지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것을 어떻게 성취하는지를

   ⑤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를


   관찰하며 꿰뚫어 알며,

  

- 안팎으로(자신과 다른 이에 대해서) 이와 같이 법에서 법을을 관찰하며,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사라지는 현상 관찰하며,


- '법이 존재하는구나'라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계속 생멸하는 취착무더기라는 형성 세상 중에

   어떠한 것도 나, 자아, 나의 것이라고 갈애와 사견으로 더 이상 집착하거나 의지하지 않아

   세상에서 어떤 것도 움켜쥐지 않아, 안으로 '평온'하게 됨


-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묾 


- 이같이 법 무더기에 대해 '법 무더기가 있구나'라고 관찰하며 지낸다.




4.「들숨날숨에 마음챙김」에 대한 새김


간략하게 설하심과 상세하게 설하심_사성제의 법문과 같이


- 초전법륜경(S56:11)에서 사성제는 간략히만 설명됩니다.

   사성제의 상세한 내용은 오히려 대념처경(D22)의 법에 대한 마음챙김에서, 사성제에 대한

   마음챙김을 설하실 때 상세하게 설명됩니다.


-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M62)에서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은 16가지로 간략하게 설명됩니다.

   이 간략히 설명된 16가지 숨쉬는 법의 뜻을 알기 위해서, 즉 어떻게 해야 그렇게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면서 숨쉬는 것이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 


  대념처경(D22), 출입식념경(M118), 한국마하시선원의 마하시 사야도의 대념처경 번역,

  그리고 대림스님이 각 부분마다 주석하신 청정도론의 견해, 그리고 제 자신의 이해를 스스로 돕기

  위해 흐름에 따른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추론을 더하여 위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 결국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은 대념처경이나 출입식념경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근간이라 할

   수 밖에 없는데, 출입식념경(M118)에 나와 있는 내용이 그 중에도 상세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제대로 새기려면, 부처님의 거의 모든 가르침이 동원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제대로 설하거나 뜻을 새긴 경전을 따로 찾는다면

   세존의 가르침의 뼈대를 이루는 거의 모든 경전이 바로 그 상설이다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에 들어있는 세존의 가르침들


- 여기에는 물질(몸)에 대한 가르침이, 그로부터 감각접촉을 통한 느낌에 대한 가르침이,

   그리하여 형성되는 마음에 대한 가르침이, 그러한 것들을 바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존재가 대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알음알이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그 양쪽 즉 대상과 알을말이의

   실체를 바로 보는 법이 담아져 있으니, 결국 모든 것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 여기에는 삼매가, 선정이, 위빳사나가,

   그에 들기 위해 제거해야 하는 다섯 가지 장애(五蓋)의 법,

   그리하여 펼쳐진 다섯 가지 무더기(五蘊)의 법,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를 살피는, 즉 여섯 감각기관과 여섯 감각대상을 바로 보는

   육내외처(六內外處)의 법이,

   그리하여 연기(緣起)의 법이,

   그리하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의 법이,

   그리하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의 법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그 안에 들어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왜 그런가?


- 맨 처음에 살펴본 것과 같이, 이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은 세존의 가르침을 몸으로 체험하고 수행하는

   유일한 길은 대념처경(D22)에서 천명하신 바와 같이 사념처에 마음챙김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첫걸음인 몸에 대한 마음챙김은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것이 시작입니다. 


   유일한 수행의 첫 단추가 마음챙겨 들숨날숨을 쉬는 것입니다.


- 그러한데 출입식념경(M118)을 따르면 몸에 대한 마음챙김 뿐아니라,

   느낌, 마음, 법에 대한 마음챙김의 확립도 모두 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렇게 하여 몸, 느낌, 마음, 법에 '잊어버림이 없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칠각지를

   성취하는 것이며, 거듭거듭 그렇게 하여 영지와 해탈을 성취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은

   수행의 첫 단추일 뿐아니라, 수행의 끝인 것이며, 전부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수행법에 세존의 가르침이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마음챙겨 들이쉬고, 오직 마음챙겨 내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그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



                                                                                                                                 2017. 6. 28





PS: 저는 불교학자도 수행을 하는 자도 아닙니다.

       세존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나라는 의문 때문에 경전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 글은 합리적 추론을 위한 개인의 비망록이나 노트와 같은 것이니

       혹여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이것이 바른 견해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