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아난다여,
그런데 다른 외도 유행승들이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사문 고따마는 인식과 느낌의 소멸[想受滅]을 설하고서는
그것을 다시 즐거움이라고 천명한다.
그런 것이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단 말인가?'라고.
아난다여,
이와 같이 말하는 다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즐거운 느낌만을 즐거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도반들이여,
오히려 여래는 언제 어디서 얻어진 어떤 종류의 즐거움이든지 간에,
그것을 모두 즐거움이라고 합니다.'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아난다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많은 느낌 경(M59)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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