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59.많은 느낌 경-방편

1. 법에 대해 논쟁하나 서로 설득시킬 수 없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5. 9. 15:0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어느 때 빤짜깡가 목수우다이 존자를 뵈러 갔다. 

    가서는 우다이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곁에 앉았다. 한곁에 앉아서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여쭈었다.

 

 

3.

  "우다이 존자시여, 세존께서는 몇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까?"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다시 우다이 존자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수여, 세존께서 설하신 느낌은 두 가지가 아닙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두 번째에도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세 번째에도 우다이 존자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수여, 세존께서 설하신 느낌은 두 가지가 아닙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세 번째에도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즉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다이 장로는 빤짜깡가 목수를 설득시킬 수 없었고, 

    빤짜깡가 목수도 우다이 장로를 설득시킬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