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어느 때 빤짜깡가 목수가 우다이 존자를 뵈러 갔다.
가서는 우다이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곁에 앉았다. 한곁에 앉아서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여쭈었다.
3.
"우다이 존자시여, 세존께서는 몇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까?"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즉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다시 우다이 존자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수여, 세존께서 설하신 느낌은 두 가지가 아닙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두 번째에도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즉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세 번째에도 우다이 존자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수여, 세존께서 설하신 느낌은 두 가지가 아닙니다.
목수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느낌을 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세 번째에도 빤짜깡가 목수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다이 존자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세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느낌을 설하셨습니다.
즉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입니다.
존자시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고요하고 수승한 즐거움이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다이 장로는 빤짜깡가 목수를 설득시킬 수 없었고,
빤짜깡가 목수도 우다이 장로를 설득시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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