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더 해야 할 일인가?
그대들은 다음과 같이 공부 지어야 한다.
'우리는 깨어있음에 전념하리라.
- 낮 동안에는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
- 밤의 초경에도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
- 한밤중에는 발에다 발을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일어날 시간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 밤의 삼경에는 일어나서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우리는
1) 양심과 수치심을 잘 지니고 있다.
2) 몸의 행위도 청정하고,
3) 말의 행위도 청정하고,
4) 마음의 행위도 청정하고,
5) 우리의 생계도 청정하다.
6) 감각기능의들의 문도 보호했고,
7) 음식에 적당한 양도 알고
8) 깨어있음에 전념한다.
이 만큼이면 충분하다. 이만큼 실천했다.
우리는 출가의 목적을 성취했다.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없다.'라고.
그리고 이만큼으로 그대들은 만족해버릴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선언하고 공언하노라.
출가의 목적을 추구하는 그대들은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출가의 목적을 버리지 마라."
'맛지마니까야(中部) > M39.앗사뿌라 긴 경-수행자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사문의 길 10) 외딴 처소를 의지하여 '마음이 해탈'할 때까지 수행함 _ 마음의 청정, 삼매, 지혜 (0) | 2017.02.13 |
---|---|
10. 사문의 길 9)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구족함. 그러나 더 해야 할 일이 있다. (0) | 2017.02.13 |
8. 사문의 길 7)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앎. 그러나 더 해야 할 일이 있다. (0) | 2017.02.12 |
7. 사문의 길 6) 감각기능들의 문을 단속함. 그러나 더 해야 할 일이 있다. (0) | 2017.02.12 |
6. 사문의 길 5) 생계의 청정. 그러나 더 해야 할 일이 있다. (0) | 201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