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39.앗사뿌라 긴 경-수행자의 길

9. 사문의 길 8) 깨어있음에 전념함. 그러나 더 해야 할 일이 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2. 12. 12:01


10.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더 해야 할 일인가?


    그대들은 다음과 같이 공부 지어야 한다.

   '우리는 깨어있음에 전념하리라. 



    - 낮 동에는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


    - 밤의 초경에도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 


    - 한밤중에는 발에다 발을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일어날 시간을 마음에 잡도리하리라. 


    - 밤의 삼경에는 일어나서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우리는

    1) 양심과 수치심을 잘 지니고 있다. 

    2) 몸의 행위도 청정하고,

    3) 말의 행위도 청정하고,

    4) 마음의 행위도 청정하고,

    5) 우리의 생계도 청정하다.

    6) 감각기능의들의 문도 보호했고,

    7) 음식에 적당한 양도 알고

    8) 깨어있음에 전념한다.


    이 만큼이면 충분하다. 이만큼 실천했다. 

    우리는 출가의 목적을 성취했다.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없다.'라고. 


    그리고 이만큼으로 그대들은 만족해버릴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선언하고 공언하노라.

    출가의 목적을 추구하는 그대들은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출가의 목적을 버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