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34.소치는 사람의 짧은경-아는 자가

※後記: 소치는 사람의 짧은 경을 마치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11. 13. 16:06


소치는 사람의 짧은 경은

 

세존께서는 왓지에서 욱까쨀라의 강가 강 언덕에 머무실 때

비구들에게 설하신 경입니다.

 

 

세존께서는 바르게 천명되지 못한 다른 교설을 '어리석은 소치는 사람'에 비유하여

소때를 참변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당신과 당신의 바른 가르침을 '통찰지를 갖춘

소치는 사람'에 비유하여 소떼들을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설하시는 것이

본경의 내용입니다.

 

 

 

본경이 가슴에 와닿는 것은 세존께서 그 이리석음과 지혜의 차이와 조건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1. 이 세상에 대해서도 능숙하고, 저 세상에 대해서도 능숙한가?

2. 마라의 영역에 대해서도 능숙하고, 마라의 영역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능숙한가?

3. 죽음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죽음의 영역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능숙한가?

 

입니다.

 

 

어떤 교설이 그러하지 못한데도 '그들로부터 배워야 하고 그들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손해와 괴로움이 있을 수 밖에는 없다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십니다.

 

반면 세존과 세존의 가르침과 같이 그러한 곳에 '그들로부터 배워야 하고 그들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지혜 있는 소치는 사람'이 이쪽 언덕도 잘 살피고 저쪽 언덕도 잘 살펴서

얕은 여울이 있는 곳으로 소떼들을 다섯 무리로 나누어 인도하는 것을 비유하시는 바,

 

1.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들인 황소들을 '아라한'

2. 힘센 소와 길들여야 할 소들을 '불환자'

3. 젊은 암소들과 숫소들을 '일래자'

4. 힘없는 송아지들을 '예류자'

5. 막 태어난 어린 송아지들을 '법을 따르고 믿음을 따르는 비구들'

 

이 다섯 무리가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막 태어난 어린 송아지 같은 저도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저 언덕으로

(걱정 많은 제 얼굴에 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 부처님 고맙습니다.)

 

 

 

제가 사경을 시작한 이유 중의 하나는 '과연 그분은 무엇을 궁금하셨던 것일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경를 하면서 느낀 바는 '혹시 그분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혹은 이 모든 것은

왜 이런 것일까?에 대해서 답을 아셨고, 그것을 천명하신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궁극이라는 것은 해결되지 않기에 말입니다.

 

'?'라는 한 마디에 모든 것은 무너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경의 말미에서 저는 드디어 세존께서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천명하신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 그분은 그것을 바로 그것을 하신 분이셨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큰 수확입니다. 남자가 울어야 할 장면이 있다면,,,

바로 이 장면이겠죠,,,

 

 

 

그분께서 그분의 말씀으로 이렇게 천명하셨기 때문입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 세상에 대해 능숙하고 저 세상에 대해서도 능숙하며,

    마라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마라의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며,

    죽음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죽음의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다

 

    이런 나로부터 배워야 하고 나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과 저 세상,

        마라와 죽음의 영역,

        그리고 죽음의 영역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아는 자가  

        이것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일체 세계를

        최상의 지혜로 꿰뚫어 아는 정등각자가

 

        열반을 증득하기 위해 안온한 불사의 문을 열었노라.

 

 

        사악한 자의 흐름을 막고 부수었고 황폐하게 만들었나니

 

        크게 기뻐하라. 비구들이여,

        이제 안온을 바랄지어다."

 

 

 

아는 자가, 이것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일체세계를 최상의 지혜로 꿰뚫어 아는 정등각자가,,,

안온한 불사의 문을 열었나니,,,

(끝없이 펼쳐지는 정신물질이라는) 사악한 자(마라)의 흐름을

막고, 부수었고, 황폐하게 만들었나니,,,

크게 기뻐하라,,,  이제 안온을 바랄지어다,,,,

 

 

 

이와 같이 새겼습니다.

거룩하신 대영웅께 귀의합니다.  

 

 

 

31천 존재하는 일체 중생

부처님의 공덕에 힘입어 장애없이 닙바나에 이르시기를,,,,,,

 

201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