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34.소치는 사람의 짧은경-아는 자가

3.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저 언덕으로 간 다섯 무리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10. 24. 17:23

 

6.

    1)

   "비구들이여, 마치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 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끊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 비구들은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7.

    2)

   "비구들이여, 마치

    힘센 소와 길들여야 할 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은

 

    [不還者]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8.

    3)

   "비구들이여, 마치

    젊은 암소들과 수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9.

    4)

   "비구들이여, 마치

    힘없는 송아지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더으로 간 것처럼,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는 법이 없고 [해탈이] 확실하며

    바른 깨달음을 궁극으로 하는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

10.

    5)

   "비구들이여 마치

    막 태어난 연약한 어린 송아지가 어미 소의 울음소리에 끌려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법을 따르고 믿음을 따르는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