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
"비구들이여, 마치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 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끊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 비구들은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7.
2)
"비구들이여, 마치
힘센 소와 길들여야 할 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은
[不還者]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8.
3)
"비구들이여, 마치
젊은 암소들과 수소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9.
4)
"비구들이여, 마치
힘없는 송아지들이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더으로 간 것처럼,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는 법이 없고 [해탈이] 확실하며
바른 깨달음을 궁극으로 하는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
10.
5)
"비구들이여 마치
막 태어난 연약한 어린 송아지가 어미 소의 울음소리에 끌려 강가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간 것처럼,
법을 따르고 믿음을 따르는 비구들
역시 마라의 흐름을 가로질러 안전하게 저 언덕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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