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비구들이여,
나는
이 세상에 대해 능숙하고 저 세상에 대해서도 능숙하며,
마라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마라의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며,
죽음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죽음의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다.
이런 나로부터 배워야 하고 나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12.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과 저 세상,
마라와 죽음의 영역,
그리고 죽음의 영역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아는 자가
이것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일체 세계를
최상의 지혜로 꿰뚫어 아는 정등각자가
열반을 증득하기 위해 안온한 불사의 문을 열었노라.
사악한 자의 흐름을 막고 부수었고 황폐하게 만들었나니
크게 기뻐하라. 비구들이여,
이제 안온을 바랄지어다."
- 소치는 사람의 짧은 경(M34)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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