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해야 할까?
누가 이 법을 빨리 이해할 수 있을까?'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알라라 깔라마는 지자이시고 슬기롭고 현명하여 오랬동안 [눈에] 때가 엷게 낀 분이다.
나는 알라라 깔라마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하리라. 그는 이 법을 빨리 이해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천신들은 내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알라라 깔라마는 칠 일 전에 임종했습니다."
그러자 내게도 '알라라 깔라마는 칠 일 전에 임종을 했다.'라는 지와 견이 일어났다.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알라라 깔라마는 크게 잃었구나! 그가 이 법을 들었더라면 즉시 이해했을 것이다."
23.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해야 할까?
누가 이 법을 빨리 이해할 수 있을까?'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자이시고 슬기롭고 현명하며 오랫동안 [눈에] 때가 엷게 낀 분이다.
나는 웃다까 라마뿟따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하리라. 그는 이 법을 빨리 이해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천신들이 내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난밤에 임종했습니다.'
그러자 내게도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난밤에 임종을 했다.'라는 지와 견이 일어났다.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웃다까 라마뿟따는 크게 잃었구나! 그가 이 법을 들었다면 즉시 이해했을 것이다.'"
24.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해야 할까?
누가 이 법을 빨리 이해할 수 있을까?'
비구들이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용맹정진을 할 때 오비구(五比丘)가 나를 시봉하면서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 오비구에게 제일 먼저 법을 설하리라. 그들은 이 법을 즉시 이해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오비구는 어디에 머물고 있을까?'
비구들이여,
나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오비구가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다나의 녹야원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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