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26.성스러운 구함 경-무엇을 구하여

11. 오비구에게 법을 설하시고, 오비구가 열반을 증득하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8. 5. 13:52

 

26.

   "비구들이여, 그때

    나는 차례대로 유행하여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에 있는 오비구를 찾아갔다.

 

 

    비구들이여,

    오비구는 멀리서 내가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는 서로 합의했다.

 

   "도반들이여,

    저기 사문 고따마가 오고 있습니다. 

    그는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고 용맹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있습니다

 

    그가 오면

    아무런 인사도 하지 말고, 일어서지도 말고, 그의 발우와 가사를 받아주지도 맙시다

    그러나 만일 그가 원한다면 앉을 수는 있도록 자리는 마련해줍시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내가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오비구는 그들 스스로의 합의를 지킬 수 없었다.

 

    한 사람은 마중 나와 발우와 가사를 받아 들었고,

    다른 사람은 자리를 마련하고, 

    또 다른 사람을 발 씻을 물을 가져왔다.

 

    그러나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고 "도반이여."라고 말을 걸었다."

 

 

27.

   "비구들이여, 나는 오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비구들이여,

    여래(如來)를 이름으로 불러서도 안되고, '도반이여.'라고 불러서도 안된다.

 

 

    1]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공양받아 마땅한 사람, 應供]이고, 

    바르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正等覺者]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不死)는 성취되었다.

 

 

    내 이제 그대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내가 가르친 대로 따라 실천하면,


    그대들은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

 

    1) 지금‧여기에서

    2) 최상의 지혜로 알고

    3) 실현하고

    4) 구족하여

    5) 머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말하자 오비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고따마여,

    그런 행동과 그런 도닦음과 그런 난행고행으로도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이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이제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고 용맹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을

    증득하겠습니까?"

 

    비구들이여,

    오비구가 이와 같이 말했을 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호사스런 새왈을 하지도 용맹정진을 포기하지도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지도 않았다.

 

 

    2]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공양받아 마땅한 사람, 應供]이고, 

    바르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正等覺者]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不死)는 성취되었다.

 

 

    내 이제 그대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내가 가르친 대로 따라 실천하면,


    그대들은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

 

    1) 지기울여라금‧여기에서

    2) 최상의 지혜로 알고

    3) 실현하고

    4) 구족하여

    5) 머물 것이다."

 

 

 

    비구들이여,

    두 번째에도 오비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고따마여,

    그런 행동과 그런 도닦음과 그런 난행고행으로도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이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이제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고 용맹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을

    증득하겠습니까?"

 

    비구들이여,

    그때에도 나는 오비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호사스런 새왈을 하지도 용맹정진을 포기하지도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지도 않았다.

 

    3]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공양받아 마땅한 사람, 應供]이고, 

    바르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正等覺者]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不死)는 성취되었다.

 

 

    내 이제 그대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내가 가르친 대로 따라 실천하면,


    그대들은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

 

    1) 지금‧여기에서

    2) 최상의 지혜로 알고

    3) 실현하고

    4) 구족하여

    5) 머물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 번째에도 오비구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고따마여,

    그런 행동과 그런 도닦음과 그런 난행고행으로도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이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대는 이제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고 용맹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어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특별함을

    증득하겠습니까?"

 

    비구들이여,

    그때에도 나는 오비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호사스런 새왈을 하지도 용맹정진을 포기하지도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지도 않았다.

 

    4]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공양받아 마땅한 사람, 應供]이고, 

    바르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正等覺者]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不死)는 성취되었다.

 

 

    내 이제 그대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내가 가르친 대로 따라 실천하면,


    그대들은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

 

    1) 지금‧여기에서

    2) 최상의 지혜로 알고

    3) 실현하고

    4) 구족하여

    5) 머물 것이다."


 

 

 

28.

   "비구들이여,

    오비구가 이와 같이 말했을 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전에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존자시여."

 

   "비구들이여, 

    여래는 호사스런 새왈을 하지도 용맹정진을 포기하지도 사치스러운 생활에 젖지도 않았다.

 

    5]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공양받아 마땅한 사람, 應供]이고, 

    바르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正等覺者]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不死)는 성취되었다.

 

 

    내 이제 그대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리라.

 

    내가 가르친 대로 따라 실천하면,


    그대들은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

 

    1) 지금‧여기에서

    2) 최상의 지혜로 알고

    3) 실현하고

    4) 구족하여

    5) 머물 것이다."

 

 

 

 

29.

   "비구들이여,

    드디어 나는 오비구를 확신시킬 수가 있었다.

 

    비구들이여,

    두 비구를 가르치는 동안 세 비구가 탁발을 나갔다. 

    세 비구가 탁발하여 가져오면 우리 여섯 명이 연명을 했다.

 

 

    비구들이여,

    세 비구를 가르치는 동안 두 비구가 탁발을 나갔다. 

    두 비구가 탁발하여 가져오면 우리 여섯 명이 연명을 했다." 


 

 

30.

   "비구들이여,

    오비구는 나에게 이런 교훈을 받고 이런 가르침을 받아 

 

    1)

    자신이 태어나기 마련이면서 

    태어나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태어남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태어남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2)

    자신이 늙기 마련이면서 

    늙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늙음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늙음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3)

    자신이 병들기 마련이면서

    병들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병듦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병듦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4)

    자신이 죽기 마련이면서

    죽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죽음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죽음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5)

    자신이 슬퍼하기 마련이면서

    슬퍼하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슬픔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슬픔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6) 

    자신이 오염되기 마련이면서

    오염되기 마련인 것에서 재난을 알아 

    오염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구하여

    오염이 없는 위없는 유가안은인 열반을 증득했다."

 


 

    그들에게 지와 견이 생겼다.

 

   '우리의 해탈은 확고부동하다.

    이것이 마지막 태어남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再生]은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