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24.역마차 교대경-칠청정과 열반

3. 칠청정(七淸淨)을 위해서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7. 27. 16:59

  

8.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를

    만나러 갔다. 가서는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눈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는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9.

   "도반이여,

    그대는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러합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계행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마음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도와 도아님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道非道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도닦음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行道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지견에 의한 청정[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