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를
만나러 갔다. 가서는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눈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는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9.
"도반이여,
그대는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러합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①계행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②마음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③견의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④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⑤도와 도아님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道非道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⑥도닦음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行道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이여, 그러면
⑦지견에 의한 청정[知見淸淨]을 위해 세존의 문하에서 청정범행을 닦으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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