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24.역마차 교대경-칠청정과 열반

6. 칠청정은 열반에 이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칠청정이 열반은 아닙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7. 27. 17:23

 

13.

   "도반이여,

    만일 세존께서 계행의 청정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만일 마음의 청정이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견의 청정이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이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도와 도 아님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이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도닦음에 대한 지견에 의한 청정이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지견에 의한 청정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셨다면, 

    취착이 있는 것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이라고 천명하신 것이 되고 맙니다.


 

 

    도반이여,

    그러나 만일 이 법들이 없이도 취착 없는 완전한 열반을 성취한다고 한다면

    범부도 완전한 열반을 성취할 것입니다.

 

    도반이여,

    범부는 이런 법들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