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21.톱의 비유경-톱으로 자르더라도

6. 톱으로 사지를 마디마디 잘라낸다 하더리도,,, 그를 대상으로 자애를 베풀어야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7. 14. 17:50


20.

   "비구들이여,

    만일 양쪽에 날이 달린 톱으로 도둑이나 첩자가 사지를 마디마다 잘라낸다 하더라도 

    그들에 대해 마음을 더럽힌다면 그는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1) 내 마음은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2) 악담을 내뱉지 않으리라.

    3) 이로움과 함께 연민을 가지고 머물리라. 

    4)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며 증오를 품지 않으리라.'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물리라



    그리고 그 사람을 [자애의 마음을 내는] 대상으로 삼아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물리라.'라고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21.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이 톱의 비유를 통한 교훈을 매 순간마다 마음에 잡도리한다면 

    사소하건 중대하건 그대들이 감내하지 못할 말이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 톱의 비유를 통한 교훈을 매 순간마다 마음에 잡도리하라

    그대들에게 이것은 긴 세월을 이로움과 행복이 될 것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톱의 비유 경(M21)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