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리고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느 때 비구들이 내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나는 비구들에게 설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한 자리에서만 먹는다.
비구들이여,
내가 한 자리에서만 먹을 때 병이 없고 고통이 없고 가볍고 생기 있고
편안하게 머무는 것을 인식한다.
오라,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한 자리에서만 먹도록 하라.
그대들도 한 자리에서만 먹을 때
병이 없고 고통이 없고 가볍고 생기 있고 편안하게 머무는 것을 인식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 비구들에게 더 이상 교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비구들이여,
나는 다만 그 비구들에게 마음챙김을 일으키도록 했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평탄한 사거리 대로에 혈통 좋은 말이 끄는 마차에 잘 길들여진 말이 매여있고
채찍이 준비되어 있으면,
말을 잘 다루는 능숙한 마부가 올라타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채찍을 쥐고서
그가 원하는 곳이 어디건 그곳으로 가기도 하고 되돌아오기도 하는 것처럼,
나는 그 비구들에게 더 이상 교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비구들이여, 나는 다만 그 비구들에게 마음챙김을 일으키도록 했다."
8.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도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들에 전념하라.
그렇게 하여 그대들도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함을 성취하라.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마을이나 성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 살라 숲이 피마자들로 뒤덮혀 있을 때,
그 숲의 이익을 바라고 복리를 바라고 유가안은을 바라는 어떤 사람이 나타나면,
그는 수액을 빼앗아 가는 굽은 살라 나무 가지들을 잘라 밖으로 끌어내고
숲 속을 아주 깨끗이 하여 곧게 자란 살라 나무 가지들을 잘 돌볼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하여 나중에 그 살라 숲은 자라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그대들도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들에 전념하라.
그렇게 하여 그대들도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함을 성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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