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3.합송경-합송할 1,010개의 법

11. 8) 여덟 가지로 된 법 - 11가지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15. 20:48

 

3.1.  

   "도반들이여,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여덟 가지로 구성된 법을 분명하게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여덟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까?

 

 

    1] 여덟 가지 삿됨(micchatta) ㅡ

 

        1) 삿된 견해,

        2) 삿된 사유,

        3) 삿된 말,

        4) 삿된 행위,

        5) 삿된 생계,

        6) 삿된 정진,

        7) 삿된 마음챙김,

        8) 삿된 삼매

 

 

 

    2] 여덟 가지 올바름(sammatta = 팔정도, 八正道) ㅡ

 

        1) 바른 견해,

        2) 바른 사유,

        3) 바른 말,

        4) 바른 행위,

        5) 바른 생계,

        6) 바른 정진,

        7) 바른 마음챙김,

        8) 바른 삼매

 

 

 

    3] 여덟 가지 보시를 드려 마땅한 인간 ㅡ

 

        1) 예류자,

        2) 예류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닦는 자,

        3) 일래자,

        4) 일래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닦는 자,

        5) 불환자,

        6) 불환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닦는 자,

        7) 아라한,

        8) 아라한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닦는 자

 

 

 

    4] 여덟 가지 게으른 경우(kusīta-vatthu)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일을 하면 몸이 피곤할 것이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2)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일을 했습니다.

 

           그에게

          ‘나는 일을 하였다. 내가 일을 하였기 때문에 몸이 피곤하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3)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을 가야 한다. 그러나 내가 길을 가면 몸이 피곤할 것이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4)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길을 갔습니다.

 

           그에게

          ‘나는 길을 갔다. 내가 길을 갔기 때문에 몸이 피곤하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네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5)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지 못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지 못하였다.

           그런 나의 몸은 피곤하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었다.

           그런 나의 몸은 (많이 먹어서) 무겁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으니

           마치 (젖은) 콩 자루(처럼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여섯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7)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사소한 병이 생깁니다.

 

           그런 그에게

          ‘나에게 사소한 병이 생겼으니 이제 드러누울 핑계가 생겼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8)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병이 나아서 병(상)에서 일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병이 나아서 병(상)에서 일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니 내 몸은 힘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에라, 나는 드러누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드러누워서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여덟 번째 게으른 경우입니다.

 

 

 

    5} 여덟 가지 정진하는 경우(ārabbha-vatthu)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일을 하면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잡도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2)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일을 했습니다.

 

           그에게 ‘나는 일을 하였다.

           내가 일을 하였기 때문에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잡도리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두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3)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길을 가야 한다.

           그러나 내가 길을 가면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잡도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4)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길을 갔습니다.

 

          그에게 ‘나는 길을 갔다.

          내가 길을 갔기 때문에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잡도리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지 못합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지 못했다.

           그런 나의 몸은 가볍고 일을 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마을이나 읍으로 탁발을 하면서 거칠거나 좋은 음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얻었다.

           그런 나의 몸은 (충분히 먹어서) 힘이 있고 일을 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여섯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7)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사소한 병이 생깁니다.

 

           그런 그에게

          ‘나에게 사소한 병이 생겼으니 어쩌면 이 병이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8)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가 병이 나아서 병(상)에서 일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는 병이 나아서 병(상)에서 일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어쩌면 이 병이 다시 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나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합니다.

 

           이것이 여덟 번째 열심히 정진하는 경우입니다.

 

 

 

    6] 여덟 가지 보시하는 경우(dāna-vatthu) ㅡ

 

        1) 비난 때문에 보시합니다.

        2) 두려움 때문에 보시합니다.

        3) 나에게 보시하였으므로 보시합니다.

        4) 나에게 보시할 것이기 때문에 보시합니다.

        5) 보시는 좋은 것이기 때문에 보시합니다.

        6)'나는 음식을 만들지만 이들은 만들지 않는다.

           음식을 만드는 자가 만들지 않는 자들에게 보시하지 않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해서 보시합니다.

        7) ‘내가 이 보시물을 보시함으로 해서 좋은 명성이 생길 것이다.’라고 해서 보시합니다.

        8) 마음을 장엄하고 마음의 필수품을 위해서 보시합니다.

 

 

 

    7] 여덟 가지 보시로 인한 태어남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부유한 왕족이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에 빠지고 사로잡혀 탐닉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자 그에게

          ‘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왕족이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나 그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2)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사대천왕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사대천왕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3)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삼십삼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삼십삼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4)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야마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야마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6)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도솔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도솔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 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6)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화락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화락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 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7)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 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8)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밝힐 것을 보시합니다.

 

           그는 그가 보시한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는‘범중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즐거움이 많다.’라고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고 나면

           범중천의 천신들의 일원이 되어 다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그 마음을 집중하고 그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그 마음을 닦습니다.

 

           그의 이런 마음은 낮은 곳으로 벗어나 버린 것이며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나니,

           왜냐하면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8] 여덟 가지 회중(parisā) ㅡ

 

        1) 끄샤뜨리야의 회중,

        2) 바라문의 회중,

        3) 장자의 회중,

        4) 사문의 회중,

        5) 사대천왕의 회중,

        6) 삼십삼천의 회중,

        7) 마라의 회중,

        8) 범천의 회중

 

 

    9] 여덟 가지 세속의 법(loka-dhamma) ㅡ

 

        1) 획득,

        2) 손실,

        3) 명성,

        4) 악명,

        5) 칭송,

        6) 비난,

        7) 즐거움,

        8) 괴로움

 

 

 

    10] 여덟 가지 지배의 경지(팔승처, 八勝處, abhibhāyatana) ㅡ

 

        1)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色)을 인식하면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2)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면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두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3)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세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4)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네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5)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마치 아마 꽃이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럽게 된 와라나시 옷감이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7)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마치 깐니까라 꽃이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럽게 된 와라나시 옷감이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여섯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7)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마치 월계 꽃이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럽게 된 와라나시 옷감이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8)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마치 샛별이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럽게 된 와라나시 옷감이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물질을 인식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고 이렇게 인식합니다.

 

           이것이 여덟 번째 지배의 경지입니다.

 

  

 

    11] 여덟 가지 해탈(八解脫, vimokha) ㅡ

 

         여기 비구는

 

         1) 물질(色)을 가져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이 첫 번째 해탈입니다.

 

 

         2) 안으로 물질이 없다고 인식하면서 밖으로 물질들을 봅니다.

 

             이것이 두 번째 해탈입니다.

 

 

         3) 청정하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이 세 번째 해탈입니다.

 

 

         4) 물질에 대한 인식(saññā)을 완전히 초월하고 부딪힘의 인식을 소멸하고

             갖가지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면서 공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네 번째 해탈입니다.

 

 

         5)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알음알이(식())’이라고 하면서 식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해탈입니다.

 

 

         6)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다.’라고 하면서 무소유처를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여섯 번째 해탈입니다.

 

 

         7)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를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해탈입니다.

 

         8) 일체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상수멸(想受滅, 인식과 느낌의 그침)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여덟 번째 해탈입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분명하게 설하신 여덟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