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3.합송경-합송할 1,010개의 법

9. 6) 여섯 가지로 된 법 - 22가지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15. 17:07

 

2.2

   "도반들이여,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여섯 가지로 구성된 법을 분명하게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여섯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까?

 

 

    1]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육내처,六內處, ajjhattika-āyatana) ㅡ

 

        1) 눈의 감각장소,

        2) 귀의 감각장소,

        3) 코의 감각장소,

        4) 혀의 감각장소,

        5) 몸의 감각장소,

        6) 마노의 감각장소

 

 

 

    2]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육외처, 六外處, bāhira-āyatana) ㅡ

 

        1) 형상의 감각장소,

        2) 소리의 감각장소,

        3) 냄새의 감각장소,

        4) 맛의 감각장소,

        5) 감촉의 감각장소,

        6) 법의 감각장소

 

 

 

    3]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육식신, 六識身, viññāṇa-kāya) ㅡ

 

        1) 눈의 알음알이,

        2) 귀의 알음알이,

        3) 코의 알음알이,

        4) 혀의 알음알이,

        5) 몸의 알음알이,         

        6) 마노의 알음알이

 

 

 

    4]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육촉신, 六觸身, phassa-kāya) ㅡ

 

        1) 눈의 감각접촉,

        2) 귀의 감각접촉,

        3) 코의 감각접촉,

        4) 혀의 감각접촉,

        5) 몸의 감각접촉,

        6) 마노의 감각접촉

 

 

 

    5]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육수신, 六受身, vedanā-kāya) ㅡ

 

        1) 눈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2) 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3) 코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4) 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5) 몸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6)마노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

 

 

 

     6] 여섯 가지 인식의 무리(육상신, 六想身, saññā-kāya) ㅡ

 

        1) 형상의 인식,

        2) 소리의 인식,

        3) 냄새의 인식,

        4) 맛의 인식,

        5) 감촉의 인식,

        6) 법의 인식

 

 

 

    7] 여섯 가지 의도의 무리(육의사신, 六意思身, sancetanā-kāya) ㅡ

 

        1) 형상에 대한 의도,

        2) 소리에 대한 의도,

        3) 냄새에 대한 의도,

        4) 맛에 대한 의도,

        5) 감촉에 대한 의도,

        6) 법에 대한 의도 

 

 

 

    8]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육애신, 六愛), taṇhā-kāya) ㅡ

 

        1) 형상에 대한 갈애,

        2) 소리에 대한 갈애,

        3) 냄새에 대한 갈애,

        4) 맛에 대한 갈애,

        5) 감촉에 대한 갈애,

        6) 법에 대한 갈애

 

 

 

    9] 여섯 가지 존중하지 않음(agārava) ㅡ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스승을 존경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2) 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3)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4) 공부지음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5) 불방일(不放逸)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6) 친절함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10] 여섯 가지 존중함(gārava) ㅡ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스승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2) 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3) 승가를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4) 공부지음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5) 불방일(不放逸)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6) 친절함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11] 여섯 가지 정신적 즐거움에 대한 지속적 고찰(somanassūpavicāra) ㅡ

 

        1) 눈으로 형상을 볼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형상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2) 귀로 소리를 들을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3) 코로 냄새를 맡을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냄새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4) 혀로 맛을 볼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맛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5) 몸으로 감촉을 촉감할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감촉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6) 마노로 법을 알 때 정신적 즐거움의 기반이 되는 법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12] 여섯 가지 정신적 괴로움에 대한 지속적 고찰(domanassūpavicāra) ㅡ

 

        1) 눈으로 형상을 볼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형상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2) 귀로 소리를 들을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3) 코로 냄새를 맡을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냄새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4) 혀로 맛을 볼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맛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5) 몸으로 감촉을 촉감할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감촉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6) 마노로 법을 알 때 정신적 괴로움의 기반이 되는 법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13] 여섯 가지 평온에 대한 지속적 고찰(upekkhūpavicāra) ㅡ

 

        1) 눈으로 형상을 볼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형상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2) 귀로 소리를 들을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3) 코로 냄새를 맡을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냄새를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4) 혀로 맛을 볼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맛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5) 몸으로 감촉을 촉감할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감촉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6) 마노로 법을 알 때 평온의 기반이 되는 법을 지속적으로 고찰합니다.

 

  

 

    14]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하는 법(sāraṇīyā dhamma)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대중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동료 수행자들에 대해서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합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2)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대중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동료 수행자들에 대해서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합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3)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대중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동료 수행자들에 대해서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합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4)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법답게 얻은 법다운 것들은 비록 발우 안에 담긴 것일지라도

            그렇게 얻은 것들을 혼자 두고 사용하지 않고

            계를 잘 지키는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나누어서 사용합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5)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파하지 않고 부수지 않고 얼룩지게 하지 않고 반점이 생기게 하지 않고 묶여 있지 않고

            지자가 칭찬하며 타락하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들을

            대중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며 성스럽고 출리로 인도하는 견해에 대해서

            대중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그런 견해를 구족하여 머뭅니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우애를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15) 여섯 가지 분쟁의 뿌리(vivāda-mūla)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분노하고 앙심을 품습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분노하고 앙심을 품으면

            그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2)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격분하고 원한을 품습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격분하고 원한을 품으면

           그 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3)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질투하고 인색합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질투하고 인색하면

            그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4)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속이고 간교합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속이고 간교하면

            그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 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5)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악한 원을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집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악한 원을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지면

            그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자기 견해를 고수(固守)하고 그것을 굳게 움켜쥐어서 폐기하기가 어렵습니다.

 

            도반들이여,

            비구가 자기 견해를 고수하고 그것을 굳게 움켜쥐어서 폐기하기가 어렵게 되면

            그는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뭅니다.

            그는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법을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승가를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으며 머물고

            공부지음도 성취하지 못하는 비구는

            승가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분쟁은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 되지 못하고

            많은 신과 인간들에게 손실이 되고 손해가 되고 괴로움이 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게 되면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이런 분쟁의 뿌리를 안에서든 밖에서든 보지 못하면

            거기서 그대들은 그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가 미래에 분출하지 못하도록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제거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런 사악한 분쟁의 뿌리는 미래에 분출하지 못합니다.

 

 

 

    16] 여섯 가지 요소(계(), dhātu) ㅡ

 

        1) 땅의 요소,

        2) 물의 요소,

        3) 불의 요소,

        4) 바람의 요소,

        5) 허공의 요소,

        6) 알음알이의 요소

 

 

 

    17]여섯 가지 벗어남의 요소(nissaraṇīyā dhātu)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자심해탈, 慈心解脫)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할 때

           악의가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는데도

           악의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악의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2)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연민을 통한 마음의 해탈(비심해탈, 悲心解脫)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할 때

           잔인함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연민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는데도

           잔인함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연민을 통한 마음의 해탈잔인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3)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같이 기뻐함을 통한 마음의 해탈(희심해탈, 喜心解脫)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할 때

           따분함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같이 기뻐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는데도

           따분함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같이 기뻐함을 통한 마음의 해탈따분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4)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사심해탈, 捨心解脫)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할 때

           애욕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는데도

           애욕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애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5)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표상 없는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할 때

           나에게 표상을 기억하는 알음알이가 있게 된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표상 없는 마음의 해탈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는데도

           그에게 표상을 기억하는 알음알이가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표상 없는 마음의 해탈모든 표상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6)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가 말하기를

          나에게는 내가 있다는 (자아의식)이 없어졌으며

          이러한 내가 있다.’는 것을 찾아보지 못한다.

 

           그런데도 나에게는 의심이 되는 의문의 쇠살이 마음을 사로잡아 머문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게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내가 있다는 (자아의식)이 없어졌으며

           '이러한 내가 있다.’는 것을 찾아보지 못하는데도,

           의심이 되는 의문의 쇠살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내가 있다는 자아의식(자만)을 뿌리 뽑는 것은

           의심이 되는 의문의 쇠살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18] 여섯 가지 위없음(anuttariya) ㅡ

 

        1) 보는 것들 가운데서 위없음,

        2) 듣는 것들 가운데서 위없음,

        3) 얻는 것들 가운데서 위없음,

        4) 공부지음들 가운데서 위없음,

        5) 섬기는 것들 가운데서 위없음,

        6)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들 가운데서 위없음 

 

 

 

    19] 여섯 가지 계속해서 생각함의 장소(수념처, 隨念處, anussati-ṭṭhāna) ㅡ

 

        1) 부처님을 계속해서 생각함,

        2) 을 계속해서 생각함,

        3)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함,

        4) 를 계속해서 생각함,

        5) 관대함을 계속해서 생각함,

        6) 천신을 계속해서 생각함

 

 

 

    20] 여섯 가지 영원히 머묾(satata-vihāra) ㅡ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눈으로 형상을 볼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2) 귀로 소리를 들을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3) 코로 냄새를 맡을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4) 혀로 맛을 볼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5) 몸으로 감촉을 촉감할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6) 마노로 법을 알 때

            마음이 즐겁거나 괴롭지 않고 평온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뭅니다.

 

 

 

    21] 여섯 가지 태생(abhajāti) ㅡ

 

        1)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검은 태생이면서 검은 법을 생기게 합니다.

 

        2)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검은 태생이면서 흰 법을 생기게 합니다.

 

        3)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검은 태생이면서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은 열반을 생기게 합니다.

 

        4)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흰 태생이면서 흰 법을 생기게 합니다.

 

        5)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흰 태생이면서 검은 법을 생기게 합니다.

 

        8) 도반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흰 태생이면서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은 열반을 생기게 합니다.

 

 

 

    22] 여섯 가지 꿰뚫음에 동참하는(nibbedha-bhāgiya) 인식 ㅡ

 

        1) 무상(無常)의 (관찰로 생긴) 인식,

        2) 무상에서 괴로움(고())의 (관찰로 생긴) 인식,

        3) 괴로움에서 무아의 (관찰로 생긴) 인식,

        4) 버림의 (관찰로 생긴) 인식,

        5) 탐욕이 빛바램의 (관찰로 생긴) 인식,

        6) 소멸의 (관찰로 생긴) 인식

 

 

 

    도반들이여,

    이것이 아시고 보시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분명하게 설하신

    여섯 가지로 구성된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