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뽓타빠다여, 다시 비구는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알음알이(識)'라고 하면서
식무변처(識無邊處)를 구족하여 머문다.
그러면 이전에 그에게 있었던 공무변처의 미묘하고 참된 의식은 소멸한다.
이때에는 오직 식무변처의 미묘하고 참된 인식만이 있다.
이때에는 오직 식무변처의 미묘하고 참된 인식을 가진 자만이 있다.
이와 같이
어떤 인식은 공부지음에 의해서 일어나고,
어떤 인식은 공부지음에 의해서 사라진다.
이것이 공부지음이다."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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