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세존이시여,
범천 사낭꾸마라는 이런 뜻을 말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범천 사낭꾸마라는 이런 뜻을 말한 뒤 다시 삼십삼천의 신들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삼십삼천의 신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 아라한·정등각께서는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세 가지 기회의 터득을 깨달으셨습니다.
1]
존자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1) 감각적 욕망에 얽매이고,
2) 해로운 법에 얽매여서 머뭅니다.
그는 그 후에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如理作意)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습니다.
그는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과 (그것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아,
감각적 욕망에 얽매이지 않고,
해로운 법들에 얽매이지 않고 머뭅니다.
그가 감각적 욕망에 얽매이지 않고
해로운 법들에 얽매이지 않을 때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마치 희열이 환희를 생기게 하는 것처럼 그와 같이
감각적 욕망에 얽매이지 않고,
해로운 법들에 얽매이지 않을 때,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깨달으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첫 번째 기회의 터득입니다."
24.
2]
"다시 존자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1) 거친 몸의 작용(身行)들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2) 거친 말의 작용(口行)들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3) 거친 마음의 작용(心行)들을 가라앉히지 못합니다.
그는 그 후에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습니다.
그는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아
거친 몸의 작용(身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말의 작용(口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마음의 작용(心行)들을 가라앉힙니다. 그가 거친 몸의 작용(身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말의 작용(口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마음의 작용(心行)들을 가라앉히면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마치 희열이 환희를 생기게 하는 것처럼 그와 같이 그가 거친 몸의 작용(身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말의 작용(口行)들을 가라앉히고, 거친 마음의 작용(心行)들을 가라앉히면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깨달으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두 번째 기회의 터득입니다." 25. 3] "존자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1) 이것은 유익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2) 이것은 해로운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3) 이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4) 이것은 비난받지 않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5) 이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6) 이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7) 이것은 저열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8) 이것은 수승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9) 이것은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춘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그는 그 후에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습니다. 그는 1) 성스러운 법을 배우고, 2)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고, 3)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도를 닦아, 1) 이것은 유익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2) 이것은 해로운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3) 이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4) 이것은 비난받지 않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5) 이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6) 이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7) 이것은 저열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8) 이것은 수승한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9) 이것은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춘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볼 때 무명이 제거되고 영지(靈知)가 일어납니다. 그의 무명이 제거되고 영지가 일어날 때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마치 희열이 환희를 생기게 하는 것처럼 그와 같이 무명이 빛바래고 영지가 일어날 때, 행복이 생겨나고 행복을 능가하는 기쁨이 생겨납니다. 존자들이여, 이것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깨달으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세 번째 기회의 터득입니다. 존자들이여, 이러한 것들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깨달으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세 가지 기회의 터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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