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1)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태어난지 칠 일째 보살의 어머니가 임종하여 도솔천에 태어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3.
2)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다른 여인들은 아홉 달 혹은 열 달 동안 임신하였다가 출산을 한다.
그러나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
보살의 어머니는 보살을 반드시 열 달 동안 임신하였다가 출산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4
3)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다른 여인들은 앉아서 출산하거나 혹은 누워서 출산을 한다.
그러나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
보살의 어머니는 오직 서서 출산을 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5
4)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신들이 먼저 받고 나중에 인간들이 받는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6
5)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와 아직 땅에 닿지 않았을 때
사대천왕들이 보살을 받아
'왕비시여, 기뻐하십시오. 큰 힘을 가진 아들이 태어났습니다.'라고 하면서
어머니의 앞에 놓는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7
6)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보살은 아주 깨끗한 상태로 나온다.
양수도 묻지 않고 점액도 묻지 않고 피도 묻지 않고,
그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으며, 청정하고 깨끗하다.
비구들이여, 애를 들면
보석이 까시의 비단 위에 놓여 잇을 때
보석이 까시의 비단을 더럽히지 않고, 까시의 비단도 보석을 더럽히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둘 모두 청정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보살은 아주 깨끗한 상태로 나온다.
양수도 묻지 않고 점액고 묻지 않고 피도 묻지 않고,
그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으며, 청정하고 깨끗하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8
7)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하늘에서 두 개의 물줄기가 내려온다.
하나는 차가운 것이고 또 하나는 따뜻한 것이다.
그것으로 보살과 보살의 어머니는 목욕을 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9
8)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은 태어나면서 두 발로 가지런히 땅에 서서
북쪽을 향해 일곱 발자국을 걸어간다.
하얀 일산이 펴질 때
모든 방향을 굽어
'나는 세상에서 최상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어른이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이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생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再生)은 없다.'
라고 대장부다운 말을 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30
9)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올 때,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서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암흑으로 덮혀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의 사이에 놓여있는 세상이 있어,
그곳에는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해와 달도 광선을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곳에까지도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그곳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빛으로
'다른 중생들도 여기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알아본다.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전율한다.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은 빛이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한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디가니까야(長部) > D14.대전기경(大傳記經)-칠불·보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보살의 유년기와 성장 (0) | 2010.05.09 |
---|---|
7. 보살에게 정해진 길: 전륜성왕 or 세상의 장막을 벗겨버릴 자 / 서른두 가지 대인상(三十二相) (0) | 2010.05.09 |
6-2. 보살에게 정해진 법칙: 보살이 태에 들 때 보살의 어머니 (0) | 2010.05.09 |
6-1. 보살에게 정해진 법칙: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로 들어갈 때 (0) | 2010.05.09 |
5. 위빳시 부처님 (0) | 2010.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