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4.대전기경(大傳記經)-칠불·보살

6-2. 보살에게 정해진 법칙: 보살이 태에 들 때 보살의 어머니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5. 9. 12:24

 

1.18.

   1)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

    보살의 어머니는 천성적으로 계를 잘 지닌 분이다.

 

    그녀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갔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갔고,

    삿된 음행을 삼갔고,

    거짓말 하는 것을 삼갔고,

    술 마시는 것을 삼갔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19.

   2)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

    보살의 어머니는 남자들에 대해 감각적 욕망에 탐닉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 어떤 남자도 애욕에 찬 마음으로 보살의 어머니를 범접할 수 없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0

   3)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

    보살의 어머니는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모두 얻는다.

    그녀는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1.21

   4)

   "비구들이여, 이것도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

 

    즉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

    보살의 어머니는 어떤 병도 없다.

 

    행복하고 몸도 편안하며,

    보살의 어머니는 자궁 안에 있는 보살의 사지와 감각기관들을 훤히 볼 수 있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진귀하고 빛나고 양질이고 팔각형이고 잘 다듬어졌고 투명하고 티가 없고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보석이 있는데, 그것이 파란색이나 노란색이나 빨간색이나 흰색이나 회색실에

    꿰어 있다고 하자.

 

    눈 있는 사람은 그것을 손에다 놓고 '이것은

   '진귀하고 빛나고 양질이고 팔각형이고 잘 다듬어졌고 투명하고 티가 없고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보석이다. 그리고 이것은 파란색이나 노란색이나 빨간색이나 흰색이나 회색실에

    꿰어 있다.'라고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어갈 때 보살의 어머니는 어떤 병도 없다.

    행복하고 몸도 편안하며,

    보살의 어머니는 자궁 안에 있는 보살의 사지와 감각기관들을 훤히 볼 수 있다.

 

    이것이 여기서 정해진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