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를 유행하시다가
살라와띠까에 도착하셨다.
그 무렵에 로힛짜 바라문은 살라와띠까에 정착해 있었는데,
그 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풀, 나무, 물, 곡식이 풍부하였으며,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이 하사품이자 거룩한 마음의 표시로 그에게 영지(領地)로 준 곳
이었다.
2.
그 무렵에 로힛짜 바라문에게 다음과 같은 삿된 견해가 일어났다.
"여기서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이 유익한 법을 증득했다 할지라도
유익한 법을 증득한 뒤 남에게 전해 주어서는 안된다.
참으로 남이 남에게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마치 이전의 속박을 자른 뒤,
다른 새로운 속박을 만드는 것과 같다.
(남에게 전하는) 이것은 사악하고 탐욕스런 법이 되고 만다고 나는 말한다.
참으로 남이 남에게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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