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왓티의 아나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서>
2. 그때 마라 빠삐만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을 읊었다.
"허공에서 움직이는 올가미가 있나니
움직이는 그것은 정신적인 것이로다.
그것으로 그대를 묶어버리리니
사문이여, 그대는 내게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3. [세존]
"형색, 소리, 냄새, 맛, 마음을 끄는 감촉 -
여기서 나의 욕구(관심)은 이미 멀리 떠났으니
끝장을 내는 자여, 그대가 패했도다."
4. 그러자 마라 빠삐만은
"세존께서는 나를 알아버리셨구나.
선서께서는 나를 알아버리셨구나."라고
괴로워하고 실망하여 거기서 바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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