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5.꾸따단따경-참된 제사

7. 필수품 (2): 왕 자신이 여덞 가지 구성요소를 갖춤 (5∼12)

이르머꼬어리서근 2009. 11. 13. 06:55

 

13.

   "마하위지따 왕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들을 두루 갖추었소.

 

 

    1) 그는 모계와 부계 양쪽 모두로부터 순수 혈통을 이어왔고

        일곱 선대 동안 태생에 관한 한 의심할 여지가 앖고 나무랄 데가 없었소.

 

 

    2) 그는 수려하고 멋지고 훤하며 최상의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숭고한 미와 숭고한 풍채를 가졌으며 친견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자였소.

 

 

    3) 그는 부자여서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졌으며 수많은 금은과 수많은 즐길 거리와

        수많은 재물과 곡식을 가졌으며 그의 창고와 곳간은 가득 차 있었소.

 

 

    4) 그는 막강한 네 무리의 군대를 갖추고 있었으니

        그들은 충성스럽고 명령에 잘 따라서 그들의 명성으로 적들을 충분히 견뎌낸다고 생각되었소.

 

 

    5) 그는 믿음이 있고,

        보시하는 자이며, 보시의 왕이며,

        문을 항상 열어두고 사문, 바라문, 탄원자, 여행자, 가난한 자, 거지들에게 샘이 되어

        공덕을 지었소.

 

 

    6) 그는 많이 배운 자여서

        이 사람 저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과 이 사람 저사람들이 말한 뜻을

       '이것은 이 말의 뜻이고 저것은 저 말의 뜻이다.'라고 잘 알았소.

 

 

    7) 그는 현명하고 영민하고 슬기로웠소.

 

 

    8) 그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생각할 힘이 있었소.

 

 

 

    마하위지따 왕은 이들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두루 갖추었소.

    이러한 여덟 가지 구성요소들그의 제사의 필수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