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회중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법답지 않게 논의하는 회중과 법답게 논의하는 회중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법답지 않게 논의하는 회중인가? 어떤 회중에서 비구들이 여법하건 여법하지 않건 간에 대중공사를 결정한다. 그들은 대중공사에서 서로 의논하지도 않고 의논하기 위해 회합도 갖지 않는다. 서로 화해하지도 않고 화해하기 위해 회합도 갖지 않는다. 그들은 의논할 힘도 없고 화해할 힘도 없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 대중공사에 더욱 더 고집스럽게 집착하여 '오직 이것만이 진실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하면서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