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3.삼명경(三明經)-범천이 되는 길 16

6. '어디 있는지 모르는' 누각을 오르기 위해 사다리를 만듦의 비유

21. "와셋타여, 에를 들면 어떤 사람이 누각에 오르기 위해서 큰 사거리에서 사다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이런 그에게 '이 사람아, 그대는 누각에 오르기 위해서 사다리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대는 그 누각이 동쪽 방향에 있다고 아는가? 아니면 남쪽 방향이나 서쪽 방향이나 북쪽 방향..

5. '누구인지 모르는' 나라에서 제일 가는 미녀를 원함의 비유

19. "와셋타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나는 이 나라 안에서 제일가는 미녀를 갈망하고 탐한다.'고 말한다 하자. 그러면 그에게 '이 사람아, 그대는 그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녀가 끄샤뜨리아인지 바라문인지 와이샤인지 수드라인지 알기는 하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물으면 그는 '..

4.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서 그에 이르는 길을 가르칠 수 있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16. "와셋타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삼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도 다른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태양과 달을 보기도 하고,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 곳에서 빌기도 하고, 찬송하기도 하고, 합장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면서 따라다니기도 하는가?" "그렇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삼베..

3. 누구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 범천의 길을 가르치는 바라문들의 가르침은 공허한 것이다. '장님 줄서기'의 비유

11.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와셋타여, 그대는 벗어남으로 인도한다고 말하는가?" "..

2. 벗어남으로 인도히고, 범천의 일원이 되는 길에 대해 이견이 있습니다.

8. 그러자 와셋타 바라문 학도와 바라드와자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와셋타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여, 여기 저희 둘..

1. 와셋타와 바라드와자 바라문 학도가 도를 묻기 위해 세존을 찾아가기로 하다.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를 유행하시다가 마나사까다라는 꼬살라의 바라문 마을에 도착하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마나사까따의 북쪽에 있는 아찌라와띠 강 언덕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2. 그 무렵에 잘 알려진 바라문의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