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을 쉰 이유 뒤를 보니,,, 회엄경 80권을 시작하다,,, 겨우 2권에서 머물렀군요. 2008.3월에 시작했다가 5월에 쉬었읍니다. 바쁜 일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한가닥 마음에 걸림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역시 중요한 사단은 그 마음의 걸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마힐거사의 그 광대..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8.12.31
삼예사의 종론 삼예사 논쟁의 역사적 배경과 그 내용 1. 티베트문화는 최초의 티베트왕국을 건설한 송짼감뽀(Srong btsan sgam po) 왕의 네팔계 왕비와 당나라 문성(文成)공주의 두 왕비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인도계 문화와 중국계 문화의 습합에 의해 형성되었다. 그러나 티베트에서 불교가 적극적으로..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8.12.31
이유를 안다는 것.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사람은 행복을 지향하는 바... 사실 행복이란 것도 객체의 주관이지만,,, 그의 말에는 존재한다고 할 뿐,,, 존재한다고 해서 행복하다는 말은 없다. 그건 그 다음 얘기라고 해두자.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말은 일응 이해..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8.10.30
정암사 적멸보궁에서. 지난 5.5일은 시험이 끝난 애들과, 그 사이 애들 시중에 지친 집사람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 다녀왔읍니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터넷 예매를 못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지만 맨처음 가는 바이크를 잡아 모두가 신났던 하루였죠. 오는 길에 1시간여를 더 들어가 태백..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7.05.12
그때도 내가 있었다. 「달마가 동쪽으로 온 까닭은」이라는 영화가 있읍니다. "마음의 달이 물속에 차오를 때, 너의 그림자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話頭가 나옵니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곳에서 나를 보니, 정녕 밝지도 어둡지도 않습니다."라고 答했읍니다. 1981. 5月로 기억됩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26年전, 24살 때의 제 모습입니다. ^ ^ 화엄사로 올라가서, 세석평전에서 별을 보고, 천황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왔던... 혼자 걸었던 꿈과도 같은 긴 능선 길이었읍니다. 寂寂한 저는 惺惺히 이 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수 많았던 思念과 言說의 경계를 떠나서 그것이라면 죽을 수도 있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 내겐 죽어도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억겁 업장의 가르침에 겁겁이 오체투지하면서 나 아니..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7.04.15
살아남는다는 것 10年前이었던가?... 오늘처럼 하늘이 어둡고 아침부터 오던 비는 진눈깨비가 되어 하루종일 내리는 날이었지... 그날은 첨으로 회사를 나가지 않고 맘먹고 땡땡이를 치기로 했던...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던 그 날... 아니 그 어느 곳도 갈데가 없었던 그 날.. 정말 잘 살겠다고,,, 잘 살..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7.02.08
서프의 대문글에 오르다(2007.1.1) 2007년 정초에 쓴 글인데,,, 서프의 대문에 올랐네. ^ ^ 본좌의 글발이 선수?들한테도 먹히니 주둥이 하나는 쓸만한 모양. 기념으로 남겨두자. ㅋ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9&uid=214078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7.01.03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 모든 음의 근본음입니다. 모든 것의 어머니를 음으로 표현한 것이며 음으로 표현되었을 뿐 아니라 어머니 자체입니다. 시방삼세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의 광명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진언을..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2006.12.30
사리 기다림은 기다리지 않고 바램은 바라지 않는다. 피와 魂이 응결토록 내 속의 내가 갈뿐 난 적 없는 빛이여, 三生을 환히 비춰 님의 눈물 닦으시라 불 속 핀 이 꽃 전해주시라.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노래 2006.09.08
눈 오던 날 예서 저기가 대체 얼마인가? 仰 · 天 · 狂 · 笑 山脈을 넘던 바람처럼 푸르른 가슴은 살려지려니 오늘 이 華藏世界 다시 흰 눈이 내려 너 어리디 어린 맑은 눈동자여. <기억나지 않는 오래전 겨울> 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노래 200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