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臥虎藏龍 이야기

臥虎藏龍의 敍情(8) _ 나에게의 진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06. 8. 24. 13:23

Dialogue 8: 生滅滅以

 


「 수련: (검을 들고 용에게 다가간다)

    용: (다소곳이 눈을 감고 갈 준비를 한다)

    수련:(목을 친다. 그러나 자르지 않는다)

    어디에 가서 어떻게 살든 한가지만 약속해라
    너 자신에게 진실하겠다고... 」

 



파란여우는 제자인 용을 질시하여 미향으로 중독을 시켰고
리무바이는 용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眞氣를
용에게 유입시켜 치료하려 합니다.

 


무협지를 많이 보신 분은 이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겁니다만,



먼저 자신의 任督을 열고 진기를 유통하고 이를 掌心을
통해 상대의 命門穴로 기를 유통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소진하면서 타인에게 氣를 전달하는 법이죠.



아무런 방해도 받아서 안되는 것이고,
더구나 이러한 상황에서 갑자기 무슨 초식을 전개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설사 절정의 고수라고 해도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것입니다.

 


리무바이는 바로 이러한 때 파란여우의 비장의 일초인
독공을 받았습니다. 평소의 그였다면 휫파람을 불었을지
모르지만 그는 용을 살리느라고...



이미 공력의 절반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氣를 소진한 즉 눈이 어두웠죠.
그러한 즉 독침 하나를 못 피하여
그렇게 횡사하게 되었던 겁니다.


 


그러므로 리무바이를 죽게한 것은
용이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수련에게 리무바이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자신의 희망이여, 미래이며, 갈망이며,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죠...
그가 어린아이 같은 용을 구하느라 속절없이 가버린거죠.


 


무엇이든지 키워낼 수 있는 이 준비된 大地는
아직 또 다른 희망이랄수 있는
씨도 하나 받지 못했는데...



분노와 슬픔으로 당연히 용의 목을 쳐야겠죠.


글쎄요. "자기에게의 진실"이라...
自己는 뭐고?
眞實은 뭐죠?

 

 

 


자기가 자기라고 생각하면 자기인지....
남이 자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기인지...
남이 자기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자기가 자기인지...
그 자기가 되면 그럼 자기가 된건지
그럼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가 되면 그게 자긴지
그도 저도 아니면 먼 자긴지....
도자긴지... 고려청자긴지...청화백자긴지...자기자긴지...혹시없는자긴지...있는자긴지...

워데가면 있는자긴지...못찾겠다 꾀꼬리자긴지...기뻐요기뻐요자긴지...

흑흑흑흑자긴지...언제난자긴지...뭔자긴지...계속해자긴지... 찾길바래자긴지...?????



진실? 眞과 實? 무슨 眞 무슨 實? 고마해고마해.
알았어 고마해. 얼마전에 시집갔져. 너무 진실찾지마
그러다 너 인생에 금간다 ^ ^

 


어쨌거나 그리하여 예쁜 장지이가 살았읍니당 ^ ^
그 서슬 시퍼런 청명검 아래서도.

 


(뭐 고명한 선생님 두 분이 다 나 때문에 죽었습니다만

 그건 내 운세가 더 강해서리 내가 주인공이니까 당근이죠.

 쉿! 뭐 그런 걸 다... 그냥 넘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