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7: 無色無空
「수련: 마지막 숨을 아껴서 그 경지에 드세요.
저를 위하지 말고.
리무바이: 난 일생을 허비했소.
난 평생 당신을 사랑했었소.
당신의 사랑이 있기에
어두운 곳을 가더라도
나의 혼백은 외롭지 않을거요. 」
여인은 나를 다 버리고
님을 위하고
사내도 我를 다 버리고
사랑을 사랑하네.
하나 뿐인 어린 자식을
어미가 보살피듯이...
지극하여 言說과 思辨이
비로소 끊어 졌구나
나를 버려
나를 찾음이여
오랜만에 보는 三昧花 한 송이로다...
佛種 끊어진지 수겁이 흘렀거니
상념과 깨침 두 법륜이여
비로소 같이 쉬었구나.
그가 길 가는 것을 그쳤다하면
臥虎가 붉은 아가리 쫙 벌리고
그가 사랑을 얻었다 하면
藏龍의 발톱 쑤욱 내밀테니
죽어도 난 모르오 ^ ^
다시 봄 온 것 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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