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臥虎藏龍 이야기

臥虎藏龍의 敍情(7) _ 난 모르오^^

이르머꼬어리서근 2006. 8. 24. 13:17

Dialogue 7: 無色無空

 


「수련: 마지막 숨을 아껴서 그 경지에 드세요.
   저를 위하지 말고.

   리무바이: 난 일생을 허비했소.

   난 평생 당신을 사랑했었소.

   당신의 사랑이 있기에
   어두운 곳을 가더라도
   나의 혼백은 외롭지 않을거요. 」

 



여인은 나를 다 버리고
님을 위하고
사내도 我를 다 버리고
사랑을 사랑하네.



하나 뿐인 어린 자식을
어미가 보살피듯이...
지극하여 言說과 思辨이
비로소 끊어 졌구나

 


나를 버려
나를 찾음이여
오랜만에 보는 三昧花 한 송이로다...



佛種 끊어진지 수겁이 흘렀거니
상념과 깨침 두 법륜이여
비로소 같이 쉬었구나.

 


그가 길 가는 것을 그쳤다하면
臥虎가 붉은 아가리 쫙 벌리고



그가 사랑을 얻었다 하면
藏龍의 발톱 쑤욱 내밀테니

 


죽어도 난 모르오 ^ ^
다시 봄 온 것 말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