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50.나가라윈다의장자들경-탐진치를

3. 무슨 근거로 그들이 감각대상들에 대해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버리는 수행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까? _ 그들의 거처에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16. 13:46


6.

   "장자들이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그런데 무슨 근거로 당신들은 그 존자들에 대해 

   '참으로 그 존자들은

    탐욕을 버렸거나 탐욕을 버리는 수행을 하며, 

    성냄을 버렸거나 성냄을 버리는 수행을 하며, 

    어리석음을 버렸거나 어리석음을 버리는 수행을 한다.라고 말합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대들은 이런 질문을 받고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설명해야 합니다. 


   '거기서 그 존자들은 숲이나 밀림같은 외딴 거처를 의지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을 보고 그것을 즐길 만힌 그런 형색들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을 듣고 그것을 즐길 만한 그런 소리들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을 맡고 그것을 즐길 만한 그런 냄새들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혀로 인식되는 맛들을 맛보고 그것을 즐길 만한 그런 맛들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을 닿아서 그것을 즐길 만한 그런 감촉들이 없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이유와 이런 근거로 우리들은 그 존자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참으로 그 존자들은

    탐욕을 버렸거나 탐욕을 버리는 수행을 하며, 

    성냄을 버렸거나 성냄을 버리는 수행을 하며, 

    어리석음을 버렸거나 어리석음을 버리는 수행을 한다.라고 말합니까?'라고'

    장자들이여,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7.

    이렇게 말씀하시자 나가라윈다에 거주하는 바라문 장자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혀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 길을 가리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비춰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밥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희들을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 나라가윈다의 장자들 경(M150)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