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44.찬나를 교계한 경-열반

5. 찬나 비구는 비난받을 일이 없이 칼을 사용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7. 17:46


13.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찬나 존자가 칼을 사용하여 자결을 했습니다. 

    그가 태어날 곳은 어디이고 그는 내세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리뿟따여,

    찬나 비구는 그대의 면전에서 비난받을 일이 없음을 설명하지 않았는가?"


   "세존이시여,

    뽑바지라라는 왓지족의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찬나 존자의 친구 가족들이 있는데 친숙한 가족들이 있는데 호의적인 가족들입니다."


   "사리뿟따여,

    찬나 비구의 친구 가족들과 그에게 친숙한 가족들이 있어 그에게 호의적인 가족이라

    하더라도 나는 그 정도를 가지고 그가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나는 이 몸을 내려놓고 다른 몸을 취착하는 자 비난받아 마땅한 자라고 말한다.

    찬나 비구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다.

    찬나 비구는 비난받을 일 없이 칼을 사용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사리뿟따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 찬나를 교계한 경(M144)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