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그러자 아나타삔디까 장자는 어떤 사람을 불러서 말했다.
"그대여, 그대는 세존을 찾아뵙게. 세존을 뵙고 내 이름으로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리고,'세존이시여,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가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라고 문안을 여쭙게.
그리고 사리뿟따 존자를 찾아 뵙게. 뵙고 내 이름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리고, '존자시여,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가 사리뿟따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라고 문안을 여쭙게.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려 주시게.
'존자시여, 사리뿟따 존자께서는 연민을 일으키시어 아나타삔디까 장자의 거처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그러겠습니다, 장자이시여."라고 그 사람은 아나타삔디까 장자의 말에 대답하고 세존을 뵈러 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가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사리뿟따 존자를 찾아갔다. 다가가서 사리뿟따 존자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존자시여,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가 사리뿟따 존자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존자시여, 사리뿟따 존자께서는 연민을 일으키시어 아나타삔디까 장자의 거처를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리뿟따 존자는 침묵으로 동의하였다.
'맛지마니까야(中部) > M143.아나타삔디까를교계한경-죽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記: 아나타삔디까를 교계한 경을 마치며,,, (0) | 2020.01.07 |
---|---|
5. 아나타삔디까 천신이 세존을 뵙다. (0) | 2020.01.06 |
4. 아나타삔디까 장자의 죽음 (0) | 2020.01.06 |
3. 죽음에 임한 자가 닦아야 할 '여섯 가지 감각장소'에 대한 공부지음 (0) | 2020.01.05 |
2. 사리뿟따 존자의 병문안 (0) | 202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