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41.진리의 분석 경-사성제

1. 나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선언하였나니, 이 세상 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2. 05:1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의 이시빠따나에 있는 녹야원에 머무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는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에 있는 녹야원에서 

    위없는 법의 바퀴[法輪]를 굴렸나니 

 

    그것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이나 마라범천이나 이 세상 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다


    그것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1) 설명하고, 2) 가르치고, 3) 선언하고,  4) 확립하고

    5) 드러내고6) 분석하고7) 해설한 것이다


    무엇이 넷인가?"

 


3.

   "그것은

    1]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이다.


    2]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이다.


    3]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이다.


    4]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는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에 있는 녹야원에서 

    위없는 법의 바퀴[法輪]를 굴렸나니 

    그것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신이나 마라나 범천이나 이 세상 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다. 

    그것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한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본받아 배우라. 

    비구들이여,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섬겨라. 

                       이 두 비구는 현자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을 도와주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사리뿟따는 낳아준 친어머니와 같고

                      목갈라나는 태어난 자를 길러주는 유모와 같다.

    비구들이여, 사리뿟따는 예류과로 인도하고 목갈라나는 더 높은 경지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사리뿟따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들을 설명하고, 가르치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할 수 있다."

 


6.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고 선서께서는 자리에 일어나셔서 거처로 들어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