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41.진리의 분석 경-사성제

5. 4]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2. 14:46

 

23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입니까?

   

    그것은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1] 바른 견해(正見),

    2] 바른 사유(正思惟),

    3] 바른 말(正語),

    4] 바른 행위(正業),

    5] 바른 생계(正命),

    6] 바른 정진(正精進),

    7] 바른 마음챙김(正念),

    8] 바른 삼매(正定)입니다.."

  

  

24. 

    1} 바른 견해(正見)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견해(正見)입니까?

   

    도반들이여, 

    1) 괴로움에 대한 지혜,

    2)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3)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4)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한 지혜

   

    - 이를 일러 바른 견해라 합니다."

  

  

25. 

    2] 바른 사유(正思惟)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사유(正思惟)입니까?

   

    도반들이여,  

    1) 출리(出離)에 대한 사유,

    2)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

    3) 해코지 않음(不害)에 대한 사유

   

    - 이를 일러 바른 사유라 합니다."

  

   

26.

    3] 바른 말(正語)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말(正語)입니까?

   

    도반들이여, 

    1) 거짓말을 삼가고,

    2) 중상모략을 삼가고,

    3) 욕설을 삼가고,

    4) 잡담을 삼가는 것

   

    - 이를 일러 바른 말이라 합니다."

  

  

27.

    4] 바른 행위(正業)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행위(正業)입니까?

   

    도반들이여,    

    1) 살생을 삼가고,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3)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

   

    - 이를 일러 바른 행위라 합니다."

  

  

 28.

    5] 바른 생계(正命)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생계(正命)입니까?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그릇된 생계를 버리고

    바른 생계로 생명을 영위합니다.

   

    - 이를 일러 바른 생계라 합니다."

  

  

29.

    6] 바른 정진(正精進)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정진(正精進)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힘을 내고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2)

    이미 일어난 나쁘고 해로운 법들

    제거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힘을 내고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3)

    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善法)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힘을 내고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4)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

    지속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하게 하고, 충만하게 하고, 닦기 위헤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씁니다. 

  

    -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정진이라 합니다.

   

  

30. 

    7) 바른 마음챙김(正念)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마음챙김(正念)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2)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3)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4)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뭅니다. 

  

    -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마음챙김이라 합니다.



31.

    8] 바른 삼매(正定)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삼매(正定)입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1)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들(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가 있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들어 머뭅니다.

   

    2)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을 가라 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이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들어 머믑니다.

     

    3)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를 두고 성자들이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라고 묘사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4)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없앴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捨念淸淨)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삼매라 합니다." 





32.

   "도반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는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에 있는 녹야원에서 

    위없는 법의 바퀴[法輪]를 굴리셨나니 

   

    그것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이나 마라범천이나 이 세상 그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1) 설명하고, 2) 가르치고, 3) 선언하고,  4) 확립하고

    5) 드러내고6) 분석하고7) 해설한 것입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하였다.

 

 - 진리의 분석 경(M141)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