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38.요약의 분석 경-마음

4. 마음(앎)이 안으로 들러붙지 않음 _ 앎이 초선∼4선의 달콤함에 취하고 매이고 족쇄에 묶이지 않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12. 4. 12:13


12.

   "도반들이여,

    어떻게 마음이 안으로 들러붙었다고 합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을 쫓아가서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족쇄에 묶이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었다고 합니다."



13.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을 쫓아가서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었다라고 합니다."

   


14.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禪 때문에]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평온을 쫓아가서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고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고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면

    그의 마음의 안으로 들러붙었다고 합니다."



15.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을 쫓아가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을 취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에 매이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었다고 합니다."



16.

   "도반들이여,

    어떻게 마음이 안으로 들러붙지 않았다고 합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을 쫓아가지 않아서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지 않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지 않고

    떨쳐버림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족쇄에 묶이지 않으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지 않았다고 합니다."



17.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을 쫓아가지 않아서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지 않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지 않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지 않으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18.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禪 때문에]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평온을 쫓아가지 않아서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을 취하지 않고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에 매이지 않고

    평온에서 생긴 행복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지 않으면

    그의 마음의 안으로 들러붙지 않았다고 합니다."



19.

   "다시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만일 그의 알음알이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을 쫓아가지 않아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을 취하지 않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에 매이지 않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달콤함의 족쇄에 묶이지 않으면

    그의 마음은 안으로 들러붙지 않았다고 합니다."